[기획]메가테크미션 주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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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테크미션에는 40여 영국 정보기술(IT) 기업이 참여했다. 저마다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새로운 고객이나 사업 협력 파트너 외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기업도 눈에 띄었다.

코텍시카 비전 시스템(Cortexica Vision Systems)은 이미지 인식 기술을 공개했다. 사진이나 영상 속 물건의 종류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기술이다. 코텍시카는 이를 활용, 영화를 보다가 배우들이 입은 옷을 실시간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옷과 색상, 디자인이 비슷한 다른 옷을 추천받는 것도 가능하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술이 적용됐다. 영국 임페리얼대에서 개발했다. 회사 측은 국내 소매업자, 쇼핑몰 사업자 등과 손잡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고 말했다.

왓스리워드(what3word)는 새로운 주소 체계를 선보였다. 지구 전체를 정사각형(3×3m)으로 나눠 세 단어로 구성된 이름을 부여했다. 주소 없이 살아가는 저개발 국가에서 쓸 수 있다. 나라별로 다른 주소 체계를 통합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세계 75% 이상 지역이 주소 없이 방치돼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앱은 무료로 제공된다. 이미 170여 나라에서 개인, 비즈니스, 정부, 비영리조직(NPO)을 통해 쓰고 있다. 유엔은 재난보고서에 이 앱을 연동시켰다.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자연 재해와 인재 위치를 실시간 전송한다.

와이어왁스(WIREWAX)는 스타트업이다. 동영상 속에 나오는 사람과 사물을 현실과 이어 주는 솔루션을 들고 한국을 찾았다. 이 솔루션은 동영상 속 사람과 사물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 알려준다. 동영상을 감상하다가 관심 있는 사람이나 사물이 등장하면 해당 부분을 터치하면 된다.

예를 들어 거리를 지나는 사람을 터치하면 그 사람이 입은 옷이나 가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사이트와도 바로 연결된다. 기업에서 광고 목적으로 제품이 등장하는 동영상을 제작할 수도 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