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산업 스타트업이 뜬다]<중>솔라커넥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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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산업 스타트업이 뜬다]&lt;중&gt;솔라커넥트

태양광 설치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지만 비용, 시공견적, 설치 후 실제 수익 등을 잘 몰라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사업자는 소규모 태양광은 수익대비 품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꺼린다.

솔라커넥트가 서비스 중인 태양광 사업 타당성 검토 보고서 화면.
<솔라커넥트가 서비스 중인 태양광 사업 타당성 검토 보고서 화면.>

한국전력(KEPCO) 스타트업인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태양광 발전 원스톱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였다.

태양광 발전 원스톱 플랫폼은 태양광 설치를 희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계획부터 사업자 연결, 금융서비스 연결까지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설치를 희망하는 부지를 입력하면 인허가 가능 여부 등 부지의 적합성을 분석한다. 최적 설비용량과 이를 건설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예측한다. 나아가 해당 부지에서의 예상 발전량과 운영비, 이를 통해 벌어들일 수익 등을 예상한다.

역경매 방식의 태양광 사업자와 시공 사업자 연결 서비스도 제공한다. 소규모 사업자의 발전사업을 모아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시공사가 해당 사업에 대한 자재와 시공비 견적을 올려 경쟁하는 방식이다. 사업자는 단독으로 견적을 알아볼 때보다 공사비를 절약한다. 시공사는 여러 태양광 사업을 묶어 계약해 공사비를 줄인다.

솔라커넥트는 오프라인으로 제공하는 설계·조달·시공(EPC) 역경매 서비스를 온라인에서도 자유롭게 발주하고 입찰하는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7월에는 금융 자문 및 관련 상품을 소개해 주는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업주가 태양광 발전사업 투자지원을 원하면 온라인 상에서 관련 상품을 만들고, 투자자들을 모집한다. P2P 투자와 유사한 방식이다. 사업자는 보다 쉽게 필요한 자금을 모집하고 투자자는 자금 관리 및 회수 리스크를 줄인다.

솔라커넥트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 컨설팅 서비스 후속 작업으로 발전소 운영관리 서비스를 추진한다. 자동화된 모니터링 서비스로 설비 관리 편의성을 제공하고, 고객의 발전실적 등을 데이터로 축적한다. 수집된 빅데이터로 지역별, 사업 형태별 타당성 검토의 신뢰성을 높인다.

이영호 사장은 “기존 소규모 태양광 사업은 개인 사업자가 많아 의사결정이 오래 걸리고, 협상력과 정보 부족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사장은 “빅데이터 기반 컨설팅과 온라인 투자유치 서비스 등으로 개인도 보다 쉽게 태양광 사업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