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스타! 2017]세계 낚시인 시선을 사로잡은 낚시소셜서비스 '테그주식회사'

[내일은 스타! 2017]세계 낚시인 시선을 사로잡은 낚시소셜서비스 '테그주식회사'

테그주식회사는 낚시를 주제로 사람들 간 관계를 잇는 '소셜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주요 서비스인 '피싱태그' 애플리케이션(앱)은 모바일을 활용해 낚시에 대한 정보(위치, 환경, 용품) 등을 사용자끼리 공유할 수 있다. 낚싯배 예약이나 물품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낚시대회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재혁 테그 대표는 낚시 마니아로 한정된 채널에서만 낚시 콘텐츠를 공유하는 것에 아쉬움을 느꼈다. 낚시는 소통의 장이 협소해 입문자가 정보를 모으는데 어려움이 많은 점에 착안했다. 정보와 수익 두 가지를 모두 잡으려는 고민이 '피싱태크' 앱 개발로 이어졌다.

'피싱태그'는 낚싯배, 낚시터 온·오프라인연계(O2O) 서비스, 조황, 매거진 등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담고 있다. 낚시터 O2O서비스는 낚싯배와 낚시터를 모바일로 연계해 사용자가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게 했다. 국내 선상 낚싯배는 약 3700개, 유료 낚시터는 약 4000개다.

낚시대회와 연계한 낚시용 줄자 판매 계획도 세우고 있다. 줄자는 길이를 측정해 사진으로 보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이 잡은 물고기 길이를 데이터로 축적해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공유할 수 있다.

양재혁 테그주식회사 대표
<양재혁 테그주식회사 대표>

베타 테스트로 모바일 낚시대회 가능성도 발견했다. 1회 감성돔 낚시대회, 배스 낚시대회 개최 후 꾸준히 대회를 개최하라는 이용자 요구가 이어졌다. 관리자 개입을 줄이고, 연속으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낚시대회 콘텐츠는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다.

국내 낚시 관련 시장만 세계 4위, 약 5000억원 규모로 관련 시장 전망은 밝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중국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낚시협회에 따르면 2013년 중국 낚시인은 9000만명 이상이다. 낚시용품점도 3만 5000여개로 집계됐다. 시장도 매년 18%씩 성장하고 있다.

테그는 이미 '피싱태그' 중국어 버전개발에 들어가 맵 변환, 중국 서버 구축도 마쳤다. 현재 자동측정줄자 탑재를 위해 추가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양재혁 테그 대표는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피칭대회서 수상하는 등 주목받고 있다”며 “대회서 인연을 맺게 된 SV101투자사에서 투자협약(LOI)를 받았고, 올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회사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용필 K-ICT창업멘토링센터 멘토(테그주식회사 전담멘토)

피싱태그는 세계 최초로 온라인에서 낚시대회를 할 수 있는 특화 서비스다. 모바일 낚시대회 콘텐츠를 만들고, 특허 등록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모바일 낚시대회는 오프라인으로 즐기고 대회를 온라인으로 참가하는 시스템이다. 실리콘밸리 피칭 대회서 수상하면서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도 확인했다.

테그는 국내보다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력도 있다. 다만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국내 지식재산권을 해외로 확장해야 한다. 이를 위한 자금 확보가 이뤄져야 한다. 현재 개발하는 낚시 표준 자, 미끼에 대한 추가 시장을 구축해 자체적으로 자금을 확보하는 방안과 피칭데이 등 경연대회를 통해 추가 투자자를 모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