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쇼핑몰]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비에스래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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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비에스래빗'은 독창적 K스타일 디자인을 앞세워 영어권 국가에 진출했다. 편리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달라는 현지 고객 요청에 따라 영문몰을 선보였다.

비에스래빗은 지난 2010년 온라인 쇼핑 업계에 등장했다. 패션 디자인을 독학한 송은선 대표가 직접 제작한 의류 2종으로 스트리트 패션 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나만의 디자인을 세상에 알리겠다는 다짐과 자본금 500만원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습니다. 어린 시절 부터 홀로 의류 일러스트를 공부했어요. 봉제나 나염 등 생산라인을 누볐습니다. 지금은 우수한 협력 공장을 확보할 만큼 성장했어요.”

비에스래빗은 현재 스트리트 패션 아이템과 스노우보드복을 판매한다. 전체 판매 상품은 50여종에 달한다. 모두 한국산 제품이다. 송 대표는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전부터 'K스타일'과 '메이드 인 코리아'를 강조하는 전략을 폈다.

비에스래빗은 당초 20대를 타깃 고객으로 삼았다. 현재는 10대부터 30대까지 폭 넓은 연령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매출 규모는 매년 2배 이상 성장한다.

고객 시선을 끌어당길 수 있었던 비결은 스트리트 패션에 보드복을 더한 연구다. 아메리칸 스트리트 패션에 뿌리를 두면서 송 대표의 독특한 디자인 감각을 더했다. 방수 기능을 추가하면서 보드 마니아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 소문이 퍼졌다.

올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에서 영문몰을 구축하면서 본격적 해외 시장 진출이 이뤄졌다. 문화코드와 제품을 접목한 마케팅 전략이 많은 해외 고객을 유치했다. 문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유명 아티스트들과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제품이 노출되면서 국내외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송 대표는 일본어 쇼핑몰도 준비 중이다. 한국만큼 스트리트 패션 수요가 많은 일본이 비에스래빗의 글로벌 사업에서 요충지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현지 고객과 문화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브랜드를 육성할 계획”이라먼셔 “한국 제품의 품질 우수성과 독특한 디자인을 글로벌 문화 코드에 접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은선 비에스래빗 대표
<송은선 비에스래빗 대표>
[글로벌 e쇼핑몰]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비에스래빗'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