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만난 구본준 LG 부회장 "LCD 국산장비 개발 지원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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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G 부회장은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가진 '기업인과의 회담'에서 “액정표시장치(LCD) 국산장비 개발을 위한 중소장비업체와 재료업체 지원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해외진출시 중소장비업체와 공동으로 진출해 상생협력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상춘재 앞 뜰에서 기업인들과 호프미팅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상춘재 앞 뜰에서 기업인들과 호프미팅을 가졌다.>

그러면서 그는 “참여정부 당시 노무현 대통령께서 파주 공장에 대한 과감한 지원으로 큰 도움이 되었고, 이는 결국 일자리 창출과 지역 발전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에서 1000억원 상생펀드 조성한 내용도 밝혔다. 1000억원 가운데 50%는 2~3차 협력업체에 직접 지원한다. 또한 LG와 1차 협력업체의 계약 시 1차 협력업체와 2·3차 협력업체의 공정거래를 담보하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시키도록 했다.

앞서 청와대 상춘재 앞 뜰에서 가진 호프미팅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중국 사드 보복과 관련 “우리가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데 중국이 아예 일본 업체는 되고 한국 업체는 안 된다고 명문화 비슷하게 만들어놨다”며 “중국 차에는 전기차 배터리를 팔지 못한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문 대통령이 “우리가 배터리 만큼은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지 않나”고 되묻자 구 부회장은 “한국이 들어가면 중국 로컬 경쟁력 떨어진다고 한다. 돈(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을 줘야하니까 한국업체들은 못 들어오게 명문화하고 (한국 전기차 배터리를 쓴) 전기차 모델은 안 된다고 한다”고 재차 설명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