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상의, 세종지식재산센터 설립 촉구…특허청에 건의

전국 17개 시도 지식재산권 사업 수행기관 분포현황. 사진출처=세종상공회의소
전국 17개 시도 지식재산권 사업 수행기관 분포현황. 사진출처=세종상공회의소

세종상공회의소(회장 이두식)가 세종지식재산센터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두식 회장은 16일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지역센터가 설립되지 않아 기업들의 지식재산 창출 활동에 불리하다”면서 “현재 천안에 위치한 충남지식센터에 위탁 운영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세종상의는 특허청에 기업들의 지식재산 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세종지식재산센터 설립을 건의했다. 세종시가 출범할 당시인 2012년에 비해 인구가 3배 가까이 급증했고, 2016년 기준 1만 1853개에 달하며 사업체 수도 78%가 늘어나 별도의 지식재산센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세종시와 협력해 세종지식재산센터 설립을 위한 시민들 공감대를 확산하는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도시 규모가 급격히 커지고 있지만, 세종시에는 지식재산권에 특화된 전문 지원기관이 없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개발 및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 첨단기술과 특허, 디자인, 실용신안 등 지식재산권 확보는 기업 성공여부를 결정할 핵심 요인”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