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에 소재한 KIC유럽(센터장 지석구)은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20일까지 4주간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프로그램 ‘K-Launchpad’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내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독일의 글로벌 자동차회사인 ‘폭스바겐(Volkswagen)’ 및 독일 철도회사인 ‘도이치반(Deutsche Bahn)’에 소개해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자율주행차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프로센스’, 국내 소프트웨어 선도기업 ‘알서포트’,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기업 ‘위즈코어’ 등 국내 기술강소 기업들은 폭스바겐 및 도이치반과 일대일 미팅과 워크숍 등을 통해 상호 관심 있는 제품과 기술 분야를 도출한다.
AI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인 ‘프로센스’는 폭스바겐의 독일 드레스덴 공장 페이톤(Phaeton) 차량 생산라인에서 자율주행 지게차로 부품을 운반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원격지원솔루션 전문기업인 ‘알서포트’는 폭스바겐의 대리점 개설팀이 신규 대리점을 계약할 경우, 보다 원활한 차량 설명 및 지원을 위하여 실시간 원격영상지원 시스템 적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무선영상통신기술 선도기업인 ‘한신비전’ 경우, ‘폭스바겐’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초고속 무선영상통신 기술을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도이치반’과는 VR기술을 활용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공동 개발 및 테스트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광일 한신비전 독일연구소 대표는 “독일 글로벌 기업과의 일대일 미팅 및 워크숍을 통해 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며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문화 등의 코칭을 통해 현지화 전문지식도 확보해 추후 사업확장을 위한 전략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