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혁신성장 위해 네트워크 협력 필요" 산업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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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혁신성장 위해 네트워크 협력 필요" 산업硏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 협력'을 통한 성장동력화 촉진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6일 산업연구원은 '중소기업의 네트워크 협력 실태와 발전과제' 보고서를 통해 혁신성장 일환으로 중소기업 네트워크 협력 활동을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등 체계적인 지원제도 마련, 전담지원기관 설치·운영, 기업 간 협력 문화 조성 및 관련 법률 제정 등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중소기업 네트워크 협력은 중소기업이 자사 핵심 역량에 기반한 신제품·신사업·신기술 개발 및 신시장 진출을 위해 다른 기업과 전략적 제휴 등 개방형 혁신을 추진하는 기업 활동을 말한다.

"中企 혁신성장 위해 네트워크 협력 필요" 산업硏

기업 요구도 높았다. 산업연구원이 314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 간 네트워크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92.4%에 달했다. 이에 반해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7.6%에 불과했다.

업력별로는 창업 이후 오래된 기업일수록 네트워크 협력 활동 필요성을 높게 꼽았다. 창업 후 5년까지 기업이 91.0%, 창업 후 6∼10년 기업 92.0%, 창업 후 10년 이상 기업 96.8%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이 네트워크 협력 활동에 참여하는 동기는 '신제품 개발'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뒤이어 '신사업 개발 및 공정·서비스 혁신' '신기술 개발' '판로(신시장) 개척' 순으로 나타났다.

네트워크 협력 사업 성공기업의 매출 및 고용 증가율은 각각 12.0%, 6.0%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17년 중소기업실태조사(제조업)'에 따른 매출액 증가율이 3.01%, '중소기업통계'에 따른 2010∼2014년 중소 제조업 평균 고용증가율은 2.5%인 점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네트워크 협력 참여기업 증가율이 높았다.

산업연구원은 네트워크 협력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성장성, 수익성, 고용 창출력이 일반 중소기업에 비해 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업은 네트워크 협력 활성화를 위해 우선 마련해야 할 지원제도로 '네트워크 협력 활성화 전담기관 설치·운영'을 꼽았다. 뒤를 이어 '기업 간 협력문화 및 협업 기반 조성' '기업 간 협력 지원제도 마련·확충' 등 순으로 나타났다.

양현봉 산업연구원 박사는 “정부가 혁신성장을 통한 경제의 지속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네트워크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야 하며, 이를 위한 전담지원기관 설치·운영 및 관련 법률 제정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양종석 산업정책(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