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스테크널러지-시리우스 XM, 1067만 달러 규모 공급 계약 체결

엔지스테크널러지-시리우스 XM, 1067만 달러 규모 공급 계약 체결

엔지스테크널러지(대표 박용선)가 북미 지역 위성라디오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 ‘시리우스 XM(Sirius XM)’과 합작해 머신러닝을 탑재한 차세대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최대 1067만 달러 규모의 머신러닝 기반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앱 및 커넥티드카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계약상대방인 시리우스 XM이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부터 수주를 확정하게 되면, 개발 단계, 공급 대상 지역에 따른 매출이 확정되는 일종의 단계별 마일스톤 형식의 계약이다.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앱 및 솔루션이 차량에 탑재되어 양산을 시작하면 차량 1대당 일정 금액의 라이선스 수익을 추가로 얻게 된다.

향후 양사가 공동 개발할 ‘커넥티드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내비게이션 뿐 아니라 스포츠, 뉴스, 교통정보, TV쇼, 음악 스트리밍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서비스 확장이 가능하다.

엔지스테크널러지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시리우스 XM이 글로벌 완성차업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공급하는 사업의 시발점”이라며 “추후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앱 및 솔루션이 차량에 탑재돼 양산을 시작하면 차량 1대당 일정 금액의 라이선스 수익을 추가로 얻게 된다"고 말했다.

북미 지역 위성라디오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 시리우스 XM은 2013년에는 커넥티드 서비스업체인 Agero를 5억 3000만 달러에 인수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커넥티드카 데이터 플랫폼 회사인 Automatics 1억 달러에 인수하였으며, 지난달 24일 미국 최대 온라인 콘텐츠 및 미디어 기업인 Pandora를 35억 달러에 인수했다.

엔지스테크널러지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다양한 원천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으며, 시리우스 XM은 방대한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무수한 콘텐츠를 생산해 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에 양사의 조합은 커넥티드카 서비스 기술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