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디지털인쇄, ‘2018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일중자판앱 선봬

일일디지털인쇄, ‘2018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일중자판앱 선봬

일일디지털인쇄(대표 황보영)는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손쉬운 한자입력 앱 ‘일중자판’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앱은 지난 9월 29일에 성료한 ‘2018 대만 국제발명전시회’에서 20개 나라에서 출품한 704점의 발명품들을 제치고 금상과 은상에 이어 ‘스페셜 어워드’를 수상해 화제를 모은 앱이다. 이번 행사에서 30개국 600점의 발명품가운데 두각을 나타내며 미래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내년 중 IOS 방식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다양한 편의기능을 추가한 업데이트 유료버전(3,300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일디지털인쇄 관계자는 “중국에서는 구글과 네이버 등이 차단되어 있어서 중국 사이트 ‘바이두’에 다시 올리려고 준비 중”이라며 “한자학습 프로그램과 PC용 프로그램 개발도 병행해 범용성을 높이면 중국을 비롯한 일본, 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한자문화권 국가의 20억 인구의 거대한 시장을 상대로 연간 수조원의 매출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일중자판은 표의(表意)문자인 한자 특성상 디지털 시대에 맞지 않다는 편견을 깨고 한글처럼 손쉽게 입력이 가능한 한자입력 앱이다. 26개의 알파벳 키보드에 한자 획을 하나씩 배치해 모양을 보고 그리듯이 ‘한자 획’을 조합하면 글자가 완성되는 직접 입력방식을 사용하여 번체, 간체, 약자를 모두 입력할 수 있다.

지금까지 한자의 입력프로그램은 로마자로 한자의 병음을 타자하여 맞는 한자를 간접적으로 선택하는 ‘병음 방식’과 직타 방식인 ‘오필자 방식’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병음 방식’은 발음을 영어로 쓰기 때문에 노년층엔 불편함이 많고, ‘오필자 방식’은 200여개 부수를 암기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으며, 3,500자 이상의 경우에는 한자 사전을 일일이 찾아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러나 ‘일중자판’은 병음을 모르거나 부수를 암기하지 않아도 되므로 비한자문화권 사람들도 함께 쓸 수 있으며 병음을 몰라도 쉽고 빠르게 입력할 수 있어 한자 입력에 어려움을 겪는 중국, 대만 등 에서 획기적인 방식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현재 한국에서는 한자 직접입력장치에 관한 특허를 등록(2018.07)하고 일본(2018년 8월)과 대만(2018년 9월)에서도 특허를 등록했다. 중국과 홍콩에는 2017년 5월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2019년에 특허를 등록할 예정이다. 특허 보호차원에서 대기업과의 제휴 혹은 기술이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