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국 최하위 수준 R&D 사업 3배 이상 확대키로

전라남도는 전국 최하위 수준의 연구개발(R&D) 사업을 오는 2022년까지 3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기준 2736억원으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16위인 R&D 사업비를 오는 2022년까지 3배 이상인 8328억원(1.2%)으로 확대하기 위해 정부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획예산 5억원을 확보해 R&D 발굴과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각 실과와 산하 기관은 R&D 예산 확보 목표량을 세워 연 2회 계획과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연말에는 도의 각 실과와 연구기관 가운데 우수한 연구원과 기관을 포상할 계획이다.

전라남도 로고.
전라남도 로고.

또 자체 R&D 사업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비롯해 △그동안 여러 부서가 진행하던 R&D 사업의 기획·평가·관리를 신성장산업과가 총괄하고 전남테크노파크 과학기술진흥센터를 전담부서로 지정해 R&D 사업을 조사·분석·지원토록 했다.

이 밖에 기업 부설연구소 설치 확대, 기술 사업화 지원 및 성과 확산, 지역 대학의 우수 연구인력 육성, 산학연계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특화 산단별 연구개발 기반 조성 등 산학연 연계사업 활성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분소와 섬발전연구진흥원과 같은 국책연구기관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김신남 도 경제에너지국장은 “민선 7기를 맞아 줄기차게 강조한 R&D분야 혁신성장을 위해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중앙부처 R&D 관련 국책 연구기관과 분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산학연이 연계한 R&D 협력사업도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