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오 테라피 대중화 목표” 크라이오랩 김승기 대표

설립 5개월, 14호점 오픈…소액‧소규모 창업 가능해 여성 창업자 늘어

크라이오랩 김승기 대표.
크라이오랩 김승기 대표.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요식업 중심의 프랜차이즈 산업에 최근 헬스케어가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예비 창업자들은 헬스케어 중에서도 적은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한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첨단 한냉요법 ‘냉각 사우나’로 알려진 크라이오 테라피가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크라이오 테라피 대표 브랜드인 크라이오랩의 경우 설립 5개월 만에 14호점을 열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인기의 요인에 대해 크라이오랩 김승기 대표는 “성장 가능성을 보고 빠르게 사업을 준비한 것이 주효했다”며 “요식업 프랜차이즈에 몸담으면서 쌓았던 노하우도 빠른 성장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 가격대를 낮춰 대중화를 꾀할 방침”이라고 청사진을 그렸다.

24일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크라이오랩 본점에서 김승기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크라이오 테라피 대중화 목표” 크라이오랩 김승기 대표

-크라이오 테라피가 최근 ‘핫’하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유명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들이 이용하면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또 짧은 시간만 해도 다이어트와 통증 완화, 혈액순환, 피부비용 등 다양한 방면에서 효과가 좋다고 입소문이 난 것도 인기의 이유라고 본다. 국내에는 최근에 알려졌지만 북미와 유럽에서는 대중화된 요법이다.

-크라이오 테라피 프랜차이즈 중 크라이오랩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우선 크라이오 테라피가 화자되지 않던 상황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고 빠르게 사업을 준비했던 것이 주효했다. 시장이 개화하기 전부터 남들보다 빠르게 준비했던 셈이다. 또 요식업 프랜차이즈에 몸담으면서 쌓았던 노하우도 한몫했다고 생각한다.

-현재 크라이오랩의 지점 수는 어떻게 되나.
▲지난 8월 크라이오랩 설립 이후 5개월 동안 총 14개의 매장을 열었다. 지역도 강남 등 서울 중심지역과 수원과 부산 등 지방 중심도시에 골고루 포진했다. 내년 1월 강남역에 매장을 오픈하면서 내년에 총 50개의 신규 매장 오픈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제 시작 단계인데 50개 매장을 열 계획이라면 꽤 많은 것 같다. 가능성은 있나.
▲충분히 실현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그동안 프랜차이즈의 중심은 요식업이었다. 요식업은 장사가 잘 되도 걱정이 많은 사업이다. 규모도 커야하고 인건비와 운영비 등 고정으로 나가야하는 비용도 많다. 또 점주가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매우 많다.
하지만 크라이오 테라피는 누구나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바로 창업할 수 있고 크라이오 시스템 한 대와 휴게 공간만 있으면 충분하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소규모 창업이 가능해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와 함께 힘든 일이 없고 예약제로 운영되다보니 1인샵이 가능하다. 또 여성 고객이 많아 오픈한 매장 중 절반이 여성 창업자라는 점도 다른 프랜차이즈와의 차별점으로 부각되면서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크라이오랩 수원영통점 전경.
크라이오랩 수원영통점 전경.

-예약제로 운영되면 하루에 방문하는 고객이 적을 것 같다.
▲강남 등 수도권은 월 200~300명, 지방은 월 150~200명 정도의 고객이 방문한다. 주말이나 휴일 등을 제외하면 매일 10명 이상은 방문하는 셈이다.
고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시간은 저녁 5시부터 10시까지다. 작은 공간에 5시간동안 10명 정도가 방문하면 붐빌 것 같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고객들은 쾌적하고 여유있게 테라피를 즐길 수 있다.
이는 크라이오 테라피의 특성 때문에 가능하다. 크라이오 테라피는 영하 110도~130도의 급속 냉각 환경을 3분간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휴식시간까지 포함해 고객 한 명당 최대 30분 정도면 충분하다. 즉 회전율이 높다. 고객들도 퇴근 시간이나 운동 직후 짬을 내서 테라피를 받으러 오는 경우가 많아 짧은 시간을 선호하는 편이다.

-주요 고객은 누구인가.
▲크라이오 테라피가 다이어트 효과와 피부미용에 뛰어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여성 고객들이 많다. 또 크라이오 테라피는 관절염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피로회복과 통증완화에 효과가 있어 물리 치료나 운동 후 회복을 위해 이용하는 직장인도 많다. 이에 따라 오피스타운 밀집 지역에 위치한 매장이 인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부터 창업열기가 뜨거울 것 같다. 사업 활성화를 위해 새운 복안은 있나.
▲크라이오 테라피는 비싸다는 인식이 강하다. 1회에 8~9만원이면 자주 방문하기 힘든 금액이다. 따라서 금액을 낮춰 대중화를 통해 회전율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대표적으로 월회원권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물론 가격을 낮추면 마진율이 낮아지겠지만 재방문율이 높아져 순수익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테라피 이후 프라이빗 한 공간인 수면캡슐에서 쉴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으로 현재 해당 업체와 얘기를 진행 중이다. 수면캡슐은 비용도 저렴하고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 소규모 매장에서도 가능하다. 물론 지금도 고가의 안마 의자나 아로마 마사지를 제공하는 곳들도 있지만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는부담이 큰 서비스는 지양할 예정이다.
또 투자를 하겠다는 업체들도 많은데 이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