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게임사 넷마블이 내부혁신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도전을 거듭하며, 2019년 K게임의 부활에 앞장선다.
최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디바이스 환경 변화에 맞는 자체 IP개발과 장르로 국내는 물론 일본·북미·유럽 등 대표적인 글로벌 게임마켓에서 인정받는 K게임대표사로 거듭난 바, 올해의 폭넓은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넷마블을 향한 국내 게임계의 전망과 기대는 이들이 가진 혁신 DNA에 근거한다. 넷마블은 지난 수년간 끊임없는 도전을 거듭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의 파급력을 폭발적으로 확대시켜왔다.
![[기획] 넷마블, '나를 가다듬어 글로벌을 끌어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9/01/16/cms_temp_article_16131250599740.jpg)
우선 국내부분에서는 장르와 디바이스 환경을 바꾸면서, 게임 소비시장의 패턴변화를 주도했다.
넷마블은 2013년 모바일 실시간 네트워크 대전 '모두의 마블'과 모바일 RPG '몬스터 길들이기'를 내놓으며, 당시 PC 온라인게임 중심으로 펼쳐졌던 종전의 국내 게임시장을 모바일 중심으로 바꿨다.
여기에 2015년 3월 내놓은 액션RPG '레이븐'과 2016년도 말 '리니지2 레볼루션'을 통해 콘솔급 그래픽과 MMORPG의 환경을 구현해내며 국내 게임시장의 수준을 높임은 물론, 기본적인 수요 패러다임을 한 단계 진화시켰다.
이런 넷마블의 움직임은 해외시장 진출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2016년 제2회 NTP(넷마블 전략간담회, 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글로벌 시장개척을 향한 도전의지를 밝혔던 넷마블은 '판호' 문제에 따른 중국시장의 고전을 북미·유럽 등 서구권과 일본진출로 해결, 국내 게임계의 전통적인 해외진출 패턴에 있어서도 새로운 전환기를 불러왔다.
이는 NTP 당시 방준혁 의장이 "넷마블은 많은 실패를 거듭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길을 개척해나갈 겁니다. 저희가 먼저 길을 내 다른 한국 게임기업들이 저희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겪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글로벌 파이어니어 역할을 할 것입니다"라고 선언함과 더불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인 바에 근거한다.
넷마블은 수년간 해외시장에 도전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거듭한 '리니지2 레볼루션'을 북미·유럽, 일본지역 등에 성공적으로 론칭하면서 글로벌 게임사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일본시장에서는 2016년 6월 현지 발표한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로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3위를 기록한 경험을 되살려,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 무게를 두고 외산 게임이라는 위화감을 없애는 것은 물론, 콘솔시장이 두터운 북미지역에서도 콘솔급 그래픽과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워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이는 곧 애플 앱스토어 출시 직후부터 줄곧 매출 상위권(일본 앱마켓 1위, 북미 앱마켓 20위)의 기록을 남기며, 방준혁 의장이 내건 '한국형 RPG의 세계화'에 한발짝 더 다가서는 모습을 만들어냈다.
게임업계와 증권가 등에서는 이런 넷마블의 이력을 놓고 올해 실적을 더욱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넷마블은 막힌 중국시장과 주 52시간제 등 근무환경 변화, 신작게임 라인업 부재 등으로 인해 매출액이 2017년 대비 15%감소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수년간 보여왔던 넷마블의 행보와 함께, 지난해 말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시작으로 올해 'BTS 월드', 'A3:STILL ALIVE', '세븐나이츠2', '더 킹 오브파이터즈 올스타' 등 다양한 신작라인업을 선보일 것을 예고한 바 다시 한 번 성공신화를 기록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은 국내 타사와는 달리 혁신하고 도전하는 DNA가 문화로 자리하고 있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강점"이라며 "이들은 다양한 도전을 통해 국내 게임수요를 바꾸는 가 하면 북미, 일본 등 빅마켓 시장에 한국형 RPG의 안착을 가져온 바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넷마블의 도전과 혁신은 여러 기업들의 전략수립에도 영향을 끼쳐, 게임업계의 패러다임을 만들어내고 있다"라며 "연이어 등장하는 넷마블의 도전은 기업 자체는 물론, 국내 게임계의 수준을 어떻게 격상시킬지 관심을 갖게 한다"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