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 '재직자 맞춤형 온라인 훈련' 인기...하반기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개통

한국기술교육대학교(코리아텍)는 온라인평생교육원이 지난 2015년부터 사내 교육훈련 콘텐츠와 인프라가 미흡한 중소·중견기업에 제공한 '기업 맞춤형 온라인 훈련' 참여 기업과 재직자 수가 증가세라고 15일 밝혔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 기업 맞춤형 온라인 훈련 실적. [자료: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 기업 맞춤형 온라인 훈련 실적. [자료:한국기술교육대학교]

기업 맞춤형 온라인 훈련과정은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온라인평생교육원과 기업이 교육협약 체결을 통해서 연수가 진행된다. 현재까지 삼성디스플레이(협력업체 포함), 현대모비스 등 660여 개 기업에서 5만6000여 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은 첫 해인 2015년에 121개 기업, 1만852명의 재직자가 참여를 시작해 지난해에는 240개 기업에서 2만5542명이 수료했다. 교육과정 수도 2015년 180개에서 2018년 320개로 대폭 확대됐다.

교육과정은 8회차에서 16회차까지 다양하며, 인기 있는 과정은 '반도체 공정 기초', '기본공구사용법', '체결요소 설계', '재미있게 배우는 기초전자회로' 등이다.

온라인평생교육원은 전문 강사의 학습지원으로 교육수료율과 만족도가 매우 높고, 기업에서는 교육수료자에게 인사고과 시 가산점, 복지점수를 부여하는 등 온라인 훈련 이력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평생교육원은 올 하반기 온·오프라인 강의를 병행한 실습 중심 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가칭)'을 개통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에서 직업훈련을 원하는 국민은 유·무료 이러닝 콘텐츠를 쉽고 편리하게 검색하고, 원하는 유형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임경화 코리아텍 온라인평생교육원장은 “재직자 맞춤형 온라인 훈련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직무능력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민간훈련기관에서 개발이 어려운 전기·전자, 기계, 정보통신 등 기술·공학 분야의 특화된 이러닝 콘텐츠 678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봉균 정책(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