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산업진흥원, 마이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민기영)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제1회 마이데이터(MyData)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정보주체인 개인이 자기결정권을 바탕으로 본인정보를 적극 관리·통제, 신용·자산·건강관리 등에 데이터를 활용하는 과정을 뜻한다.

데이터산업진흥원, 마이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올해 처음 개최되는 공모전은 국민 상상력과 혁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본인정보를 활용해 개인에게 혜택을 주는 국민체감형 마이데이터 서비스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공모주제는 기관과 기업이 보유한 개인데이터를 내려 받거나 요청해 환경, 교육, 육아, 일자리, 교통, 안전 등 국민생활에 직접 활용 가능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아이디어 기획이다. 아이디어에는 개인에게 금전·비금전적 혜택과 보상을 돌려주는 방안이 필수로 포함돼야 한다.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싶은 국민은 개인과 3명 이내 팀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최종 8개 팀에 총 1200만원 규모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접수는 6월 28일까지다. 접수 후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수상 후보 8팀을 선발한다. 7월 11일 시상 당일 수상 후보작 아이디어 발표와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 아이디어 순위를 결정한다. 공모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은 “마이데이터는 정보주체가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만 하는 소극적 역할에서 개인정보 활용 목적과 제공 대상 등을 주체적으로 결정하는 역할로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모전으로 정보주체 데이터 주권과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