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 및 핵심사업 수행을 담당하는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이하 SBA)이 글로벌 콘텐츠마켓 'SPP(Seoul Promotion Plan)'의 성대한 개최를 예고했다.
SBA 측은 오는 15~17일 서울 남산 힐튼호텔에서 'SPP2019'가 열린다고 전했다.
SPP는 아시아 최대의 애니메이션·웹툰 콘텐츠 전문 마켓으로 애니메이션과 웹툰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의 판매 및 구매, 공동제작, 투자유치 등이 이루어지는 콘텐츠 비즈니스의 장이다.
올해는 지난해 2202건의 수출상담회를 통해 약 4500만 달러의 계약추진액을 달성했던 지난해 행사에 이어, 넷플릭스, 니켈로디언, 유쿠 등 30개국 450여사의 참여를 토대로 국내 콘텐츠의 활발한 해외진출 무대를 이뤄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7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사의 의사결정권자를 주축으로 아시아 애니메이션 비즈니스 협의체(Asia Animation Alliance 이하 ‘AAA’) 발족과 함께 이들이 진행하는 아시아뉴디렉션(Asia New Direction 이하 ‘AND’) 포럼을 마련, 단순한 네트워킹 및 비즈상담 기회를 넘어 아시아 애니메이션 산업군 자체를 발전시키기 위한 동력을 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애니메이션PD들에게 영감을!'·'우수 웹툰IP와 플랫폼 전략' 등을 주제로 글로벌 애니메이션·웹툰산업의 트렌드 공유와 발전을 꾀할 프리미엄 콘퍼런스부터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참가기업의 프로모션 이벤트인 이그나이트, 네트워킹 파티 등 국내외 콘텐츠 산업관계자들의 파트너쉽과 역량 제고에 크게 기여할 행사들이 대거 마련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업계 관계자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박보경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올해 19회째를 맞이하는 SPP는 콘텐츠 산업의 국내외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상호 간 비즈니스 협의점을 찾아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연결하는 국제마켓이다”라며, “특히 올해는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7개국 간 비즈니스 협의체를 발족하여 아시아 콘텐츠 허브 마켓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