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이하 SBA)이 진행하는 국제콘텐츠마켓 'SPP2019'가 3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SBA측은 지난 15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SPP 2019' 개막식이 진행됐다고 16일 전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보경 SBA 콘텐츠산업본부장을 필두로 국내 EBS의 남한길 부장, 중국 망고TV의 제니퍼 치아오(Jennifer Qiao), 인도네시아 RTV의 아르띠네 우토모(Artine Utomo), 일본 아베마TV의 마나미 카바시마(Manami Kabashima), , 말레이시아 아스트로(Astro)의 이즈라 마리사 하나피(Ezura Marissa Hanafi), 베트남 SCTV 레 펑 메이(Le Phuong My), 태국 타이 PBS(Thai PBS)의 자라냐 켄타이콴(Jaranya Kengtawikarn)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SPP는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의 애니메이션·웹툰 전문 마켓으로, 올해는 1:1 비즈매칭, 아시아 시장 전문 포럼 '아시아뉴디렉션(Asia New Direction)', 웹툰·애니메이션 전문가 컨퍼런스, 기업 주도형 비즈니스 이벤트 '이그나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
개막 첫날인 15일에는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7개국이 결성한 애니메이션 비즈니스 협의체 AAA(Asia Animation Alliance)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 전문 포럼 ‘아시아 뉴디렉션’이 진행됐다.
이 행사는 중국 망고TV·일본 아베마TV·말레이시아 아스트로(Astro) 대표자들이 참석한 ‘AND’와 인도네시아 RTV·한국 EBS·태국 타이 PBS·베트남 SCTV 등의 연사가 함께한 ‘아시아 퍼블릭/레거시 미디어사의 애니메이션 편성 정책’ 등 주제별 토론을 토대로 국내외 전반의 애니메이션 산업분위기와 발전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서 큰 활기를 띠었다.
여기에 첫 날 마지막 프로그램인 ‘이그나이트’에서는 음악, 뮤직비디오, 드라마, 영화 등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중국 비디오 플랫폼 유쿠(YOUKU)의 사업 소개 및 발표와 국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밤하늘그림자’의 [버추얼 가디언즈]의 첫 제작 발표회가 진행돼 현장을 찾은 많은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렇듯 SPP2019는 글로벌 관계자들의 정보공유 및 네트워크, 사업소개 등을 토대로 국내 애니메이션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를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로서,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박보경 SBA 콘텐츠산업본부장은 “올해 19회째를 맞이하는 SPP는 비즈매칭, 아시아 뉴디렉션, 컨퍼런스, 이그나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급속도로 변하는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SPP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를 이끌어 가는 행사로 거듭나겠다. SPP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인사이트와 아이디어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