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음악 콜래보레이션 플랫폼 <케이튠>,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서 각광

블록체인 음악 콜래보레이션 플랫폼 &lt;케이튠&gt;,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서 각광

케이팝 및 대중음악을 온라인상에서 공동작업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한 ㈜케이튠코리아가 이 달 초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에 참가했다.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자원공사등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의 비즈니스 장으로서 금번 행사에는 약 20,00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마감하였다.
 

블록체인 음악 콜래보레이션 플랫폼 &lt;케이튠&gt;,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서 각광

싱가포르 정부의 초청으로 본 행사에 참가한 케이튠코리아는 다양한 부스 프로그램 및 체험행사, 스위스 현지법인 K-Tune SAGL의 Sean Jong 대표이사의 키노트 스피치 등 다양한 활동을 보여줬다.
 
Sean Jong대표이사는 “5G시대의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는 대중예술 분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존에는 오랜 시간 기다려야 다운받을 수 있던 노래 한 곡을 이제는 음원손실 없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5G의 시대가 도래함과 동시에 음악은 물론이고 게임, 영화 등 대량의 데이터통신을 발생시키는 영역도 다운로드가 아닌 스트리밍 서비스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는 현상은 곳곳에서 목격된다.
 
Sean Jong대표이사는 “요즘 우리가 듣는 모든 팝 음악 및 케이팝은 최소 3명에서 많게는 12명의 작곡, 작사, 편곡가들이 공동으로 만들어 내는 곡들로 전에 없이 빠르게 변모해가는 대중음악의 트렌드를 따라잡기에는 철저한 분업이 필수이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현재 케이튠은 기존의 ‘만나서 하는’ 오프라인 공동작업 방식에 한계를 느낀 현업 작곡가 및 사업가가 협심해 개발된 온라인 공동작업 플랫폼으로서 저작권 지분관련 분쟁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였다.

또한 어떤 작가가 한 곡의 어떤 파트를 만들었는지 등의 모든 작업내용이 블록체인상에 실시간으로 저장되며 이러한 데이터는 어떠한 방식으로도 변조나 해킹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작곡, 작사가들도 자신의 곡 지분에 관한 염려 없이 오로지 작업활동에만 매진 할 수 있게 된다.
 
한편, Sean Jong 대표이사의 스피치에는 약 150 여 명의 싱가포르 사절단을 포함한 국내외의 청중들이 참가하여 케이팝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표출하였다.
 
날로 커져가고 있는 케이팝 시장에 발맞추어 최신 블록체인 기술과 온라인 공동작업을 결합시킨 케이튠 플랫폼에 업계와 시장이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