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초등 1위 스마트 홈러닝 ‘아이스크림 홈런’을 서비스하는 아이스크림에듀는 지능정보기술연구소가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년별 학습포인트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국가 수준 학업 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중학교 3학년 학생 10명 중 1명이 과학 수업을 20%도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보다 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교육부가 매년 실시하는 이 조사에서 중학교 3학년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과학 11.5%를 비롯해 수학 11.1%, 사회 9.7%로 우려스러운 수준이었다.
지능정보기술연구소 조용상 소장은 “중학생들의 기초학력이 미달되는 경우는 아이들의 바른 학습습관이 초등학교 때부터 자리 잡지 못하는 경우 많다”며 “유럽사회심리학저널의 한 연구에 따르면, 학습 습관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평균 10주의 시간이 필요해 초등학생들에게 겨울방학은 다음 학년 공부를 위한 바른 학습습관을 잡을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말했다.
지능정보기술연구소는 학년마다 바른 학습습관을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1~2학년의 경우 초등생으로서의 생활 태도와 마음가짐을 배우고 바른 학습습관을 잡아 주어야 하는 시기이다.
이때 높은 학업 성취도를 기대하면 아이가 일찌감치 공부에 흥미를 잃어버릴 수도 있어 공부를 강제하기보다는 공부의 재미를 알려 주고, 바른 생활습관과 학습습관을 잡아 주는 것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
특히 2학년은 세분화된 교과학습이 시작되는 3학년을 준비하기 직전인 학년이기 때문에 한글 해득과 기초수학의 온전한 이해 등 기초학력 수준을 파악하고 보정하는 것이 좋다.
또 3~4학년은 학습결손을 막고, 고학년에 대비해야 할때다. 3학년부터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1, 2학년 때 없었던 과목을 새롭게 배우게 되는데 이 시기부투 학습견손이 일어나게 된다. 이때 벌어진 차이가 초등학교 내내 이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아이가 뒤처지지 않도록 지난 학습에서 부족한 부분을 체크해 겨울방학 동안 확실히 복습해야 한다.
고학년인 5~6학년은 심화 학습을 통해 실력 다져야 하는 시기다. 고학년때는 학기 중에 배우는 학습량이 생각보다 많아 겨울방학에 챙겨야 할 것들도 많다. 따라서 이 시기 학생들은 지난 1년 동안 배운 것만 복습하는 것이 아니라, 3학년 때부터 배운 것을 전체적으로 훑어본다는 느낌으로 공부해야 한다.
특히 이번 '국가 수준 학업 성취도 평가' 결과가 보여 주듯 중학교 과학과 수학은 난이도가 부쩍 높아져 이탈률도 덩달아 높아지는 과목이다. 따라서 6학년은 어려운 개념이 갑자기 나와도 당황하지 않게 중등 수업을 대비한 심화 학습이 필요하다는 것이 지능정보기술연구소의 분석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