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해외 10대 뉴스]<6>라인·야후재팬 경영통합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 산하 일본 포털업체 야후재팬이 경영을 합친다. 라인과 야후재팬은 이달 정식 통합계약을 체결했다. 새해 10월까지 통합을 완료한다.

라인과 야후재팬은 우선 일본 간편결제 시장을 선점한다. 일본 정부는 2020년을 기점으로 '캐시리스' 정책을 추진 중이다. 양사는 경영통합으로 간편결제 시장에 소모적 경쟁을 줄이고 비용을 효율화할 수 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이번 통합을 계기로 연간 약 1조원 자금을 인공지능 연구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구글 등 글로벌 IT 공룡에 맞설 한일 합작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것이다.
신중호 라인 대표는 통합법인 Z홀딩스 최고프로덕트임원(CPO)을 맡는다. 프로덕트위원회가 동수로 의견이 갈릴 경우 최종결정권을 갖는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 사장(오른쪽)과 가와베 겐타로 Z홀딩스(ZHD) 사장은 18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라인과 야후 재팬 양사 합병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테레비도쿄뉴스 유튜브 라이브 캡처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 사장(오른쪽)과 가와베 겐타로 Z홀딩스(ZHD) 사장은 18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라인과 야후 재팬 양사 합병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테레비도쿄뉴스 유튜브 라이브 캡처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