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추미애 법무장관 오늘 임명

文대통령, 추미애 법무장관 오늘 임명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단행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이 추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0시부터 시작된다.

추 장관 임명으로 검찰개혁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 말 공수처 설치법안이 통과된 데 이어 검경수사권 조정법안도 처리가 예상되면서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등 최근 청와대를 겨냥한 수사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1일 국회에 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1일까지 보내 달라고 요청했었다. 국회가 보고서를 보내지 않으면서, 인사청문회법에 규정된 절차대로 추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게 됐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