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방송사·포털 등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정확한 정보 전달과 허위정보 퇴치를 촉구했다.
한 위원장은 28일 주요 방송사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 관련 재난방송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앞서 신종 코로나 확산에 대비해 23일부터 재난방송 실시를 요청했다. 재난방송 주관방송사 등 주요방송사는 재난특보, 국민행동요령 등을 방송 중이다. 수어와 영어자막도 제공한다.
방통위는 신종 코로나 관련 사회 혼란을 야기하는 정보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중점 모니터링 실시와 사업자 자율규제 강화를 지원한다. 포털 사업자에 정확한 대응요령 등 관련 홍보 협조를 구했다.
한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고 극복하기 위해 속보 경쟁보다 사실에 기반해 국민에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 관련 사회적 혼란과 국민의 과도한 불안을 야기하는 허위조작정보에 대해서는 방심위와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통위는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방송뿐 아니라 국민이 접하는 다양한 매체에서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받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