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검색 오픈' 창작자·전문가 모으는 네이버

네이버는 창작자 중심 검색 서비스 '인플루언서 검색'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2월 진행한 사전모집에는 지난번 비공개 시범 서비스 모집 때 보다 5배 이상인 1만명 이상 창작자가 모였다.

기존 비공개 시범 서비스 기간에 진행했던 뷰티, 여행 뿐 아니라 리빙, 푸드, 게임, 패션, 스포츠, 자동차, 육아, 반려동물 등 총 10개 카테고리로 확장했다. '키워드 챌린지' 참여 키워드도 1000개로 늘렸다

다음달 2일부터는 인플루언서 검색 창작자를 대상으로 보다 강화된 창작자 보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인플루언서 검색에 참여하는 창작자는 300명 이상의 팬을 보유하면 자신의 '인플루언서 홈'에 광고 게재가 가능하다.

효율성이 높은 프리미엄 광고는 3000명 이상 팬을 가진 '우수 창작자'(가칭)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프리미엄 광고는 인플루언서 홈 뿐 아니라 해당 창작자 블로그 내 본문 등에도 노출될 수 있다.

기업브랜드가 우수 창작자와 협업을 요청하는 경우, 이들을 연결하는 '브랜드커넥트 서비스'도 진행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지식인 엑스퍼트' 사용성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식인 엑스퍼트'는 세무, 노무, 피트니스, 마음상담 등 특정 분야의 전문가와 사용자가 만나는 일대일 유료 상담 플랫폼이다. '지식인 엑스퍼트'는 출시 2달 만에 누적 상담 건수가 약 2만5000건을 돌파했다. 연간 누적 상담 거래액이 1억원 이상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문가도 등장했다.

지식인 엑스퍼트는 13일부터 전문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전문가 온라인 신청 페이지'를 신설한다. 그동안 지식인 엑스퍼트는 기존 지식iN 전문가답변에서 활동해왔던 전문가 혹은 협약 단체를 통해 참여가 이뤄졌다면, 이제는 전문자격증을 갖춘 전문가와 제휴 단체에 소속된 사업자가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엑스퍼트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김승언 네이버 아폴로 CIC 대표는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창작자들이 계속해서 많은 사용자를 만나고 새로운 온라인 비즈니스의 기회도 만들 수 있도록 지원과 시도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루언서 검색 오픈' 창작자·전문가 모으는 네이버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