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신규 사업에 3년간 11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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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군산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발전공기업과 민간에너지 기업 등이 향후 3년간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11조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및 이용·보급 실행계획'을 확정·공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 안정적인 시장을 창출하고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비율을 높여 재생에너지 수요를 확충한다.

이를 위해 2.3GW 규모의 32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연내 개시한다. 태양광은 새만금 등 17개 단지, 풍력은 제주한림 등 15개 단지에서 첫 삽을 뜬다. 관련 투자액은 올해 1조9000억원, 향후 3년간 총 11조원으로 추산된다.

산업부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비율(RPS)을 지난해보다 1%포인트(P) 상향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수요를 확대한다. 복잡한 REC 시장은 경쟁 입찰 중심으로 통합한다. 이에 따라 연내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량은 지난해(2만6967GWh)보다 16.4% 증가한 3만1402GWh가 될 전망이다.

또 2025년까지 실리콘 태양전지 한계 효율인 30%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인 35% 효율 태양전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8㎿급 부유식 해상풍력, 수소 핵심부품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도 병행한다. 올해 기술개발 예산은 태양광·풍력이 203억원, 수소 431억원 규모로 책정됐다.

이 밖에 산업부는 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 발전 사업을 허가할 때 주민들에게 사전고지를 의무화한다.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 시 산지복구를 의무화하는 관련 법령도 재정비할 예정이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