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T멘토링센터, K-글로벌창업멘토링 14기 전담멘티 멘토링 개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분야
5개월간 전문 멘토링, 맞춤 교육

K-ICT멘토링센터는 2020년 상반기 K-글로벌창업멘토링 14기 전담멘티 멘토링을 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멘토·멘티결연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인터넷 및 원격서비스로 이뤄졌다.

이번 전담 멘티는 정보통신기술(ICT), 4차산업혁명 및 과학기술 분야를 대상으로 모집했다. 총 438개사가 몰려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분야 15개 기업, 서비스플랫폼·소셜미디어서비스 기업 29개, 빅데이터 기업 3개 등 4차산업혁명 분야 핵심기술을 영위하는 예비창업자 등이 모였다. 40대 예비창업자도 10개 기업이 선정됐고, 여성 대표자는 총 30명이 뽑혔다.

선정된 전담 멘티는 전문 기술분야에 맞는 멘토와 연결되고 5개월간의 체계적인 멘토링을 받게 된다. 사업단계별로 멘티기업에게 사업타당성 및 시장가능성 프로그램 등 맞춤형 교육도 지원한다.

예비창업자에게는 아이디어 구체화,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등을 제공하고 초기창업단계 시장가능성 점검과 제품구체화를 실시하는 등의 형식이다. 인사·노무, 계약관리 등 법률 분야 뿐만 아니라 기술 분야 등 전문화된 멘토링도 제공받을 수 있다.

K-글로벌창업멘토링사업은 벤처 최고경영자(CEO)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국가 자산으로 활용해 예비창업자와 창업초기기업 및 성장단계기업에게 기술·경영 애로사항 등에 대한 전담멘토링을 제공해 창업성공과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3년부터 7년간 총 1229개사(팀)의 전담멘티를 배출했고, 총 7건의 인수합병(M&A)과 350건의 투자유치, 1338억원의 자금유치 등의 성과를 거뒀다.
최병희 K-ICT창업멘토링센터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는 시기에 스타트업의 창의성과 혁신이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기업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선배 벤처CEO 멘토단을 활용해 창업가들을 돕고, 멘토와 멘티의 애로사항과 니즈를 사업에 적극 반영해 전담멘티가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혁신가들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ICT멘토링센터, K-글로벌창업멘토링 14기 전담멘티 멘토링 개시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