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FT 선정 '아태 지역 고성장 기업 2020' 11위 차지

마켓컬리, FT 선정 '아태 지역 고성장 기업 2020' 11위 차지

마켓컬리는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2020'에서 1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와 2015년부터 2018년 사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500개 기업을 선정했다. 지난 2018년 선정 시 한국 기업으로는 카카오, S&K폴리텍, JYP엔터테인먼트, NHN엔터테인먼트 등이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심사기준으로는 2015년 매출이 10만달러 이상이면서 2018년 매출이 100만달러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이 기간 동안 매출 증가율을 계산해 순위를 매겼다.

마켓컬리는 총 매출 성장률 5213.3%, 연평균성장률 275.9%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500개 기업가운데 11위에 올랐다. 싱가포르 그랩(20위), '카트라이더'의 넥슨재팬(488위) 등이 함께 순위에 들었다. 500대 기업 가운데 국내 기업은 총 34개로 마켓컬리는 국내 기업 중 2위를 차지했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마켓컬리의 높은 성장률은 모두 고객들께서 컬리를 사랑해 주신 성과”라며 “성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신선한 식품과 좋은 상품을 소개하고 더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