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업계 뭉쳐 '원격 교육 플랫폼' 만든다...외산 일색 시장 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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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분야별 경쟁력을 보유한 국산 소프트웨어(SW) 업계가 뭉쳐 원격 교육 플랫폼을 선보인다. 외산 일색 원격 솔루션 시장에 대항해 대안을 제시한다.

엔쓰리엔(대표 남영삼), 크로센트(대표 전형철), 아토리서치(대표 정재웅)는 각사 강점을 살려 클라우드 기반 원격 교육 플랫폼을 출시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개학이 시행되면서 교육 현장에서 원격 교육 솔루션 도입이 늘었다. 교사는 원격 교육 솔루션을 이용해 수업을 진행한다. 네트워크와 실시간 고품질 데이터 전송 기술 부족 등으로 양방향 교육이 어렵고 교육 콘텐츠 품질도 떨어진다.

국내 SW 업체 3사는 각 사가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현재 원격 교육 솔루션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엔쓰리엔은 영상 데이터 전송 최적화 기술과 디지털 콘텐츠 배포(퍼블리싱) 기술을 보유했다. 엔쓰리엔은 고화질 영상 데이터가 끊김 없이 전송·공유하도록 지원한다. 교사가 학생 수 관계 없이 양방향 소통하고 질의·응답하는 환경을 구현한다.

크로센트는 데스크톱가상화(VDI) 시장에서 시트릭스, VM웨어 등과 경쟁하며 가상화·클라우드 기술력을 확보했다. 실시간 원격 교육 진행 시 필요한 가상 서버·스토리지 등 공간을 제공하고 이용자 규모 관계 없이 수업이 가능하도록 뒷받침한다.


아토리서치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와 에지 클라우드 원천 기술을 가졌다. 원격 교육 콘텐츠와 실시간 수업이 학생 개인까지 안정적으로 제공·이뤄지도록 돕는다.

3사는 핵심 기술 협업으로 차세대 원격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미 보유한 기술을 모듈 형태로 구성, 학교마다 원하는 형태로 맞춤형 제공이 가능하다. 원격 교육뿐 아니라 원격 회의 등 원격 근무 환경에도 맞춤형 구성이 가능하다. 원격 교육을 넘어 원격 근무 시장에도 플랫폼을 알린다.

남영삼 엔쓰리엔 대표는 “기존 단일 원격 솔루션만으로는 대면으로 이뤄지는 교육과 업무 질적 수준을 맞추기 어렵고 네트워크 장애 등을 해결하기도 쉽지 않다”면서 “3사가 선보이는 플랫폼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요소인 △양방향 협업 △디지털 콘텐츠 생산·소비 시스템 △영상 회의 시스템 △에지 클라우드 인프라·보안 시스템을 모두 각자 기술력을 결합해 단일 플랫폼으로 구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원격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외산 솔루션 수요를 대체함은 물론 해외 원격 교육·근무 시장도 공략하겠다”고 덧붙였다.

원격 교육 플랫폼은 글로벌 기업이 강세를 보인다.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글로벌 기업은 국내 교육 시장에 공을 들였다. 이로인해 교사들은 구글 행아웃, 마이크로소프트(MS) 팀즈, 줌, 시스코 웹엑스 등과 친숙하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