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아이텍, 7억 규모의 불법 온라인 도박 감시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머신러닝 기업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발주한 '2020년 불법 온라인도박 감시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업 예산은 약 7억원이다. 구축 기간은 12월 7일까지다.

'불법 온라인도박 감시시스템 구축' 사업은 매년 불법사행산업의 규모와 피해가 증가하고 갈수록 지능화하는 온라인 도박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다.

데이터 기반 분석·활용 시스템 구축과 함께 데이터 기반 업무체계의 정보화 지원 강화를 위한 관계 기관 정보연계 강화, 차단 의뢰 공동 활용 서비스 구축, 업무 진행현황 알림서비스 등 불법 온라인 감시업무 시스템 고도화를 목적으로 한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업무 관련 지식·정보 분석을 위한 예측 기반을 마련한다. 또 수작업 위주였던 기존 업무처리 방식을 자동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감시원 본연의 업무를 강화해 불법 온라인 도박 시장을 근절할 예정이다.

위세아이텍은 불법 온라인 감시업무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한다. 웹 데이터 기반 불법 도박 사이트 유사도 판별 서비스 제공, 스팸문자 분석을 통한 도박사이트 여부 제공, 업무 수행에 부담 해소를 위한 증거수집·업로드의 자동화 기반 마련, 빅데이터 분석 시각화 서비스 제공 등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현 대표는 “보이지 않는 개선사항까지 도출해 빈틈없는 고품질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빅데이터 활용과 머신러닝을 적용한 업무 시스템을 구축, 불법 온라인 도박 근절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