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하이테크금형센터 바이어 비즈니스 전용공간 마련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에서 바이어 비즈니스 환경 개선 사업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해 뿌리산업 지원시설인 평동2단지 금형특화단지 하이테크금형센터에 해외 바이어 마케팅을 위한 비즈니스 전용공간을 마련한다. 바이어 접견실 3실, 국제회의실 2실, 편의시설 1실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광주 하이테크금형센터.
광주 하이테크금형센터.

사단법인 한국금형산업진흥회가 운영하는 하이테크금형센터는 금형기업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2000톤급 프레스 등 장비 20여 종과 완성금형 공동물류센터, 공동 금형설계시설이 들어서 있다.

센터 시험생산 장비는 지난해 53개 업체가 이용하고 연평균 가동률 98.5%를 기록할 정도로 금형산업 발전이 핵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18년 251명, 지난해 291명의 바이어가 방문해 10시간 가량 머무르며 제품 시험생산 과정을 확인했다. 바이어 방문으로 2018년 568억원, 2019년 633억원의 수출 성과로 이어졌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바이어 비즈니스 전용공간 마련으로 금형산업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금형산업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