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디지털 메뉴판' 나온다…수백개 에듀테크 서비스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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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호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회장이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포스트-코로나 에듀테크 세미나&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2020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길호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회장이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포스트-코로나 에듀테크 세미나&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2020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다양한 에듀테크 제품·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디지털 메뉴판'(가칭)이 오는 8월에 첫선을 보인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 기업의 에듀테크 서비스를 교사·학생이 직접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에듀테크 생태계 구축뿐만 아니라 미래 교육 체제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재환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산업진흥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은 최근 열린 '포스트-코로나 에듀테크 세미나&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2020 정기총회'에서 “8월에는 교사와 학교가 직접 국내 에듀테크 서비스를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는 디지털 메뉴판 서비스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메뉴판은 에듀테크 서비스와 제품 사용을 지원하는 사이트로, 국내 에듀테크 서비스를 한 곳에서 비교할 수 있다. 에듀테크협회는 100~200개의 국내 에듀테크 기업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플랫폼, 솔루션, 콘텐츠, 장비 등으로 서비스 분야를 구분해 제공한다.

에듀테크협회는 6월 말까지 디지털 메뉴판 구축에 참여할 국내 기업의 신청을 받는다. 제품인증 절차를 통해 디지털 메뉴판에 올라갈 에듀테크 서비스 신뢰도를 확인한 뒤 인증을 통과한 양질의 서비스·제품이 디지털 메뉴판에 올라오게 된다.

에듀테크협회는 7월 디지털 메뉴판 구성과 서비스 구축을 마무리한 후 8월에는 사이트를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0 이러닝 코리아'에서도 디지털 메뉴판에 올라간 제품을 소개한다.

학교 교사들 사이에 구글 등 글로벌 제품과 비교했을 때 국내 에듀테크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디지털 메뉴판이 생기면 교사들이 손쉽게 국내 서비스를 접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와 국내 서비스의 접점이 늘어날 것으로 에듀테크협회는 예상했다.

임재환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산업진흥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이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포스트-코로나 에듀테크 세미나&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2020 정기총회에서 “8월에는 교사와 학교가 직접 국내 에듀테크 서비스들을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는 디지털 메뉴판 서비스가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환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산업진흥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이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포스트-코로나 에듀테크 세미나&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2020 정기총회에서 “8월에는 교사와 학교가 직접 국내 에듀테크 서비스들을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는 디지털 메뉴판 서비스가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에듀테크 서비스 수요도 별도 조사를 하고 있다. 학교에서 원하는 기능, 서비스, 제품 수요를 파악해 회원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학기 원격 수업에는 국내 에듀테크 기업 제품이 활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지털 메뉴판을 매개로 에듀테크 통합 플랫폼 구축도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10여개 에듀테크 통합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교사가 원격 수업 준비, 수업 진행, 과제 업로드 등 원격 수업의 모든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협회는 클라우드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최근 클라우드산업협회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길호 에듀테크협회장은 31일 “교사·학생뿐만 아니라 기업도 디지털 메뉴판에서 다른 분야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면서 “산업 육성과 미래교육 체제로의 전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