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G-PASS기업 수출진흥협-건설교통신기술협, 글로벌 스마트시티 진출 협력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왼쪽 다섯 번째)과 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왼쪽 다섯 번째)과 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했다.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한국 G-PASS기업 수출진흥협회(회장 강원식),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회장 박종면)와 스마트시티 분야로 글로벌 사업 확대 및 혁신기술기업 공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교환했다고 2일 밝혔다.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은 글로벌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을 위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과 건설교통 기업의 기술 개발과 스마트시티, 스마트솔루션 등 관련 글로벌 조달 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적으로 돕고자 추진됐다.

이날 3개 기관은 △스마트솔루션(스마트시티, 건설, 교통, 환경, 에너지, 정보통신 등)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참여 △스타트업·대·중소기업 간 스마트 건설교통기술 융합 및 기술개발 협력 지원 △ICT·건설교통 분야 혁신기술기업 발굴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 협력 △스마트솔루션 개발사 글로벌 조달 지원 △전시회, 콘퍼런스, 이벤트, 기업간거래(B2B) 미팅 참여 지원 △협력 사업을 위한 특수 목적 법인 설립 및 펀드 조성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내놨다.

박종면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장은 “혁신기술기업과 건설 신기술이 융합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야만 도태되지 않는다”며 “보수적 성향이 강한 건설업계 특성상 더 구체적이고 세밀한 정책개발 및 제도개선 등을 통해 새로운 스마트 건설기술이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식 한국 G-PASS기업 수출진흥협회장은 “아시아 등 신흥국가의 공공주도 스마트시티 정책에 따라 스마트시티 분야가 해외건설의 새로운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어 국내 기업의 적극적인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이 필요하다”며 “ICT 스타트업 및 중견·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경쟁력 실현을 위해 해외조달시장 진출 컨설팅 제공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글로벌 건설 현장에 스마트 안전관리, 가상건설, 장비 자동화 로봇 등 혁신기술기업 기술력이 접목된다면 재해율 감소는 물론 건설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등 긍정적 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혁신기술기업의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 확대를 위해 3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등 전략적 협력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