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혁신도시, 특수목적용 드론 중심지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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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TP, 융·복합 드론 플랫폼 구축 추진
유무선 페인팅·표면검사 드론 개발 목표
드론기술혁신센터 입주기업 R&D 지원도

김천 경북혁신도시가 특수목적용 드론개발 중심지로 탈바꿈한다.

경북테크노파크(원장대행 김상곤)는 경북혁신도시에 드론기술혁신센터를 설립하고, 드론비행시험 테스트베드 등 특수목적용 드론개발 생태계를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특수목적용 드론은 사회간접자본(SOC)과 해양플랜트, 원전설비와 같은 안전성이 요구되는 대형 구조물의 무인 안전점검과 관리에 필요한 드론이다. 항만과 건축물, 선박 및 일반산업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가능하다.


오픈랩이 있는 경북혁신도시내 산학연유치지원센터 전경
<오픈랩이 있는 경북혁신도시내 산학연유치지원센터 전경>

경북TP는 특수목적용 드론개발 생태계 구축 일환으로 이전공공기관 연계육성사업인 경북혁신도시 융·복합 드론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전공공기관 연계육성사업은 오픈랩을 구축해 시제품 제작과 디자인팩토리, 연구장비, 테스트베드 구축, 중장기 연구개발(R&D) 등 미래교통안전 분야 기술개발이 목표다.

오픈랩에는 현재 소프트웨어(SW) 장비 6종, 3D프린터 2종, 파워서플라이, 핸드헬드 3D스캐너, 풍속측정계 등을 구비했다. 오는 10월까지 드론 3D 설계 최적화와 시제품 구조·열해석을 위한 SW 2종, 시제품 드론 비행성능 테스트를 위한 내풍성시험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R&D사업으로 그리폰다이나믹스를 중심으로 교량하부 안전점검용 무인비행 드론과 자동화 균열검사시스템을 오는 2022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경북TP가 전담하고 한국전력기술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추진 중인 경북혁신도시 융·복합 드론 플랫폼 구축사업은 내년까지 이어진다. 자율비행으로 도장작업이 가능한 유·무선 페인팅 드론 및 표면검사 도막두께 측정이 가능한 검사용 드론개발이 목표다.

드론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해 지난달 경북드론기술혁신센터도 오픈했다. 센터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특수목적용 드론개발 R&D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경상북도와 김천시도 경북혁신도시 인근에 드론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해 비행시험장, 국가자격증 실기시험장 및 드론 비행시험 테스트베드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상곤 경북TP 원장대행은 “이전공공기관 및 지자체, 지역대학과 협력해 경북혁신도시를 특수목적용 드론개발 중심지로 육성하는게 목표”라면서 “이를 통해 경북혁신도시가 경북지역 성장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