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국가 프로젝트, 비대면 신시장 창출 콘서트 6월 23일 개최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국가 프로젝트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맞춘 비대면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비대면 산업은 코로나19로 인해 확산이 더욱 가속화되어 향후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새로운 화두로 부각되었으며 화상회의, 원격교육, 디지털 헬스케어, 인공지능 대화 플랫폼, 리테일, 유통∙공급망, 자율자동차, 원격 의료서비스 등 그 범위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비대면 산업 육성을 위해 AI 인프라 확충 및 융합확산, 5G 등 네트워크 고도화, 데이터 수집 활용 기반 구축 등을 통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클라우드 및 사이버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비대면산업육성 TF팀을 통해 향후 획기적인 지원방안과 투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판 뉴딜 국가 프로젝트, 비대면 신시장 창출 콘서트 6월 23일 개최

정세균 국무총리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온라인 등을 중심으로 신산업의 지평이 한층 넓어질 것이라며 각 부처에 관련 규제를 적극 혁파하라고 주문했고 새롭게 구성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윤성로 위원장도 "코로19를 계기로 AI·데이터·클라우드·5G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다시 한 번 주목 받으며 이에 기초한 온라인 교육, 비대면 진료, 언택트 산업 등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코로나19 여파로 우리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비대면 분야만은 고용과 투자가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벤처 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1분기 우리나라 전체 신규 벤처투자 가운데 비대면 분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2% 늘었고 비중도 10% 포인트 증가했다.

주요 분야별로는 배송 대행 등의 물류 서비스 투자가 2배 넘게 확대됐고 원격근무 등의 스마트 비즈니스와 스마트 의료서비스 산업, 온라인 교육의 투자도 크게 늘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뒤에도 이런 비대면 산업의 성장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특히 4차 산업혁명과 맞물리면서 훨씬 다양한 분야로 관련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대면 신산업에 정부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전자신문인터넷은 '코로나19 이후 뉴노멀과 비대면 신시장 창출 그랜드 콘서트 2020'을 오는 6월 23일 잠실역 부근에서 개최한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판 뉴딜 국가 프로젝트, 비대면 신시장 창출 콘서트 6월 23일 개최

국내 내노라 하는 전문가와 주요 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우선 비대면 산업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통부의 비대면산업육성팀에서 직접 참여하여 '포스트코로나 시대 언택트 산업 육성 방향'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산업정책과에서도 '비대면 시대 실감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서 밝힐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화여자대학교 양희동 교수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의 일상화로 촉발될 소비의 변화와 유통의 지각 변동'에 대해서, KT경제경연연구소에서 '코로나-19가 가져올 새로운 변화와 우리의 생활'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우리 앞에 놓여진 새로운 기회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전망과 대응전략'에 대해서, 에듀테크산업진흥TF에서는 '코로나19 이후의 학교와 에듀테크의 새로운 도전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SDS에서 '성공적인 비대면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반려형 인공지능 플랫폼 및 대화 기술 발전 전망'을,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소에서 '코로나19, 모빌리티 혁신을 앞당기다'에 대해서 그리고 스타트업 웰트는 '원격의료와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차세대 블록버스터 신약의 탄생'에 대해서 발표를 이어갈 이어서 근래 드물게 비대면 신산업 전분야에 걸친 최신 정보를 이날 하루에 깊이 있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컨퍼런스에 대한 보다 상세한 사항은 전자신문인터넷 홈페이지(https://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142)를 참조하면 된다.

 류지영 전자신문인터넷 기자 (thank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