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도입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주한)은 관람객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보건복지부에서 배포한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KI-PASS) 시스템으로, 코로나19 감염병에 적극 대비하려는 취지다.

국립대구과학관이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이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자출입명부란 포털사이트 등 QR코드 발급회사를 통한 본인 인증으로 온라인에 방문 기록을 남기는 방식이다. 수기 명부 작성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허위 기재도 방지할 수 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정확한 역학조사가 가능해 유흥업소 등 고위험시설에 의무 도입됐다.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이용한 출입 방법은 간단하다.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고 본인인증 후 로그인하면 QR코드가 발급되는데 해당 QR코드를 출입구에 설치된 장치에 스캔만 하면 출입 절차가 완료된다. QR코드 이용이 어려운 관람객을 고려해 기존 수기 명부 작성 방식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김주한 관장은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의 조기 정착을 위해 관람객에게 QR코드 발급 방법을 안내하는 등 정부 방침에 적극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대구과학관은 전자출입명부 도입과 함께 7월 1일부터 전시관을 확대 운영한다. 전시관의 회차 운영 및 관람인원 제한을 없애고 유료 운영으로 전환한다. 단 일부 시설의 이용 제한을 고려해 입장료를 할인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