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마이크로바이옴 간질환 치료기술 연구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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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춘천성심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한림대의료원 소화기연구소는 최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0년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돼 앞으로 9년간 연구비 63억원을 지원받는다고 8일 밝혔다.

한림대의료원 소화기연구소는 김동준·석기태·신민재·윤기수·백광호 교수를 중심으로 다양한 소화기질환을 연구 중이다. 지방간·간경화 등 간질환의 진단과 근본적인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김동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교수는 “현재 소화기연구소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는 후부 치료물질 도출을 마쳤고 진단기술 개발 단계에 있다”면서 “이번 연구비 지원을 통해 진행 중인 임상시험의 규모를 키우고 속도를 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화기연구소는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간 질환 진단이 쉽고 빨라지며,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해 근본적인 간질환 치료제의 개발과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석기태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교수는 “이미 우리 소화기연구소는 올해 1월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균과 페디오코커스(Pediococcus)균을 이용해 지방간 진행을 억제하는 연구 성과를 국제학술지 Gut Microbes(IF: 7.823)에 발표하며 마이크로바이옴 활용 간질환 치료제 개발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을 의미하는 마이크로(Microbe)와 생태계를 의미하는 바이오(Biome)를 합친 용어로 장내 미생물을 통틀어 일컫는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