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텍시스템, VIVED러닝과 XR 기반 체감형 온라인 교육 서비스 제공

베스트텍시스템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교육계 분야에도 언택트 시대 물결이 밀려들면서 확장현실(XR) 기반 체감형 온라인 교육 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

베스트텍시스템(대표 서우승)은 대화형 3D 교육용 콘텐츠 기업 VIVED러닝과 협력을 맺고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VIVED러닝은 2007년 미국 아이오와 주에서 설립한 회사다. 대화형 3D 콘텐츠 및 시뮬레이션 등의 XR를 기반으로 콘텐츠 사용자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 능력을 높여주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베스텍시스템은 이를 계기로 오프라인 XR 체감형 교육 서비스 영역에서 온라인 XR 체감형 교육서비스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HW 플랫폼 기반의 글로벌 기업 지스페이스와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 지스페이스 전용 디바이스에서 XR 체감형 교육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VIVED러닝이 제작한 고품질 3D콘텐츠를 지스페이스 전용 디바이스 이외 노트북·데스크톱 등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서 인터넷 접속만 되면 일반 브라우저에서 XR 교육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VIVED러닝은 기계학, 해부학, 미생물학, 천문학, 지구과학, 동물학, 식물학, 고생물학, 화학 등 다양한 과학 분야에 대해 고품질 3D 콘텐츠를 미국 유명 대학과 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지스페이스의 유력한 콘텐츠 제공 기업이기도 하다.

베스트텍시스템 관계자는 “지스페이스를 통해 오프라인 XR 교육을 가능케 했다면 이번 협약을 계기로 VIVED러닝의 뛰어난 콘텐츠를 재가공·최적화해 온라인에서도 3D체감형 콘텐츠를 기기에 제약받지 않고 지원받는다”고 말했다.

서우승 베스트텍시스템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교육 분야도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면서 학습관리시스템(LMS)과 수업 진행방식 등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학생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 가운데 XR이 학습현장의 고민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AI와 VR를 접목한 지능형 과학실, 실감형 콘텐츠 제작 사업 등에 학교가 큰 부담없이 효율적으로 온라인 기반의 교육을 실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