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청년 예비창업 최우수기업, 최수빈 케이비지 대표…K-뷰티 전문가 양성한다

최수빈 케이비지 대표
최수빈 케이비지 대표

“미용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질 좋은 가상현실(VR)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보급하고 일반인들도 가상현실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향하는 목표입니다.”

최수빈 케이비지 대표는 “VR 교육 플랫폼을 통한 국내는 물론 중국 등 해외 시장에 헤어디자이너 등 K-뷰티 전문가를 양성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업을 시작한 배경은.

▲VR는 등장 초반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기대감에 비해 콘텐츠 질이 뒤를 받쳐주지 못하는 시장 환경에서 사람들은 금방 이를 외면하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지금은 VR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이 많이 위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케이비지는 이럴 때일수록 사업 기회가 찾아온다고 판단했다. 위기 속에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확신했다. 정부로부터 예비창업패키지로 지원을 받아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현재 보유한 기술과 역량은.

▲VR를 통해 생생한 경험을 제공해 학습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현재 개발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미용 교육용 VR이다. 1차원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헤어컷을 다양한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관찰하고 1인칭 시점에서 예비 헤어디자이너가 양손을 직접 사용해 반복적으로 헤어컷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창업 후 현재 이룬 성과는.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VR뿐만 아니라 미용·연예계에 종사하는 많은 전문가들과 접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을 확보했다. VR를 활용할 수 있는 곳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
교육용 플랫폼 개발과 동시에 세계적으로 붐을 이루는 K-팝·K-뷰티·K-관광 등 한류를 가상현실과 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인해 비대면 방식의 VR 콘텐츠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업 후 5명 인력을 채용,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하고 있다.

[기획]청년 예비창업 최우수기업, 최수빈 케이비지 대표…K-뷰티 전문가 양성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