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산업계, 전국 시도교육청에 국내 에듀테크 서비스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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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등 해외기업과 국내 시장 선점 경쟁
시도교육청 서비스 구매권한 적극 공략
내달 9일 '2020 에듀테크 코리아' 홍보의 장으로
디지털메뉴판 출시 다양한 서비스 선봬

포스트-코로나 에듀테크 세미나&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2020 정기총회
<포스트-코로나 에듀테크 세미나&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2020 정기총회>

에듀테크 산업계가 단위 학교 공략을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과의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구글 등 해외 에듀테크 서비스가 빠르게 교실을 선점해가고 있어, 학교에 토종 서비스를 알리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17일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는 전국 시도교육청에 국내 에듀테크 기업과 서비스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다음달 9일 개최되는 '2020 에듀테크 코리아' 행사에 시도교육청 관계자를 위한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한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를 위한 토론회도 개최한다. 협회는 이 행사에서 적극적으로 국내 에듀테크 기업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이광세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이사는 “교육계에 계신 분들이 국내 에듀테크 서비스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토종 서비스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에듀테크산업협회는 최근까지 전국 학교가 자율적으로 에듀테크 서비스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 사업 예산을 정부에 요청했으나,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 각 학교가 직접 에듀테크 서비스 구매권을 가지면 원격 수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즉각 구매할 수 있어 교육과 산업이 동시에 발전할 수 있다고 협회는 주장해왔다. 정부 정책 수립에 공을 들였던 협회는 에듀테크 서비스 구매권한을 가진 시도교육청에 적극적으로 국내 에듀테크 서비스를 알리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원격 수업이 늘어나자 구글 등 해외 기업 서비스가 국내 시장을 선점하기 전에 교육계에 국내 서비스를 서둘러 알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

초등학교 교사가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전자신문DB
<초등학교 교사가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전자신문DB>

그 일환으로 다양한 국내 에듀테크 제품·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디지털 메뉴판' 사이트도 다음 달 선보인다. 에듀테크업계는 디지털메뉴판을 통해 시도교육청 관계자와 교사들에게 적극적으로 국내 서비스를 알릴 예정이다. 약 120개 기업이 참여하는 디지털 메뉴판에서 다양한 에듀테크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서비스에 대한 설명도 제공된다. 디지털메뉴판은 플랫폼, 솔루션, 콘텐츠, 장비 등으로 서비스 분야를 구분해 구성된다.

이광세 이사는 “갑자기 원격 수업이 진행된 만큼 교사와 시도교육청 관계자들은 국내 에듀테크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 않다”며 “다양한 행사와 공문 발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도교육청에 국내 에듀테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