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테크, 노사 임금협약 체결...임금구조 개선 노사공동TF 구성

코레일테크 교섭대표노조가 최근 임금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레일테크 교섭대표노조가 최근 임금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레일테크(대표이사 임재익)는 교섭대표노조(한국공공·사회산업노동조합, 철도서비스노동조합)와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노사 양측은 지난 5월 첫 본교섭을 시작으로 실무교섭 등을 약 4개월간 진행했으며, 최근 원활히 임금협약을 마무리했다.

협약을 통해 노사는 정부 지침인 총인건비 기준 범위 내에서 기본급을 인상하기로 했다.

특히 법 개정에 따라 발생한 관공서 공휴일에 대해 상반기 전액 수당을 지급하고, 하반기 대체휴무를 제공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업무로 애써온 직원들을 위해 전 직원에게 종합건강검진(20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또 공동으로 근로 형태, 임금구조 개선을 위해 올해 내 노사공동TF를 구성해 효율적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임재익 코레일테크 대표이사는 “교섭창구단일화 절차 후 5개월의 시간이 지나 마무리하는 자리까지 교섭대표노조 모두 원만히 협조를 해줘 감사하다”며 “머리를 맞대 함께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