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트 최경주', KPGA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불참

지난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포토콜 장면. 사진=KPGA
지난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포토콜 장면. 사진=KPGA

최경주가 오는 24일 자신이 주최하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불참한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경주는 코로나19 여파로 귀국이 어려워 이같은 의사를 전했다.

최경주는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부득이 불참을 결정하게 된 것을 송구스런 마음으로 전하게 됐다”며 “호스트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참가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고심 끝에 귀국을 포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귀국을 포기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2주간의 자가격리다.

최경주는 발표문을 통해 “지난 5월 큰아들 호준이를 해병대에 입소하기 위해 귀국한 바 있었다. 당시 방역 당국의 지침대로 2주간 자가격리를 한 뒤 라운드를 나갔는데 전혀 경기 감각을 찾을 수 없었다. 국내에 들어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경우 자가격리로 인한 연습 부족과 시차적응 문제로 국내 대회는 물론 미국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가 없다. 또 매년 대회 개막 전날 후배들과 친교의 시간을 가졌는데 올해는 그 또한 할 수 없게 됐기 때문에 부득이 올해 대회는 건너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2011년 창설돼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2015년엔 대회가 열리지 않아 올해가 9회째다.

“지난 5월 귀국했을 때 페럼CC를 방문, 골프장 측의 전폭적 지원으로 코스 세팅을 위한 협의를 마쳤다. 아마도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토너먼트 코스 세팅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KPGA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오는 24일부터 여주 페럼CC에서 열린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