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첨복재단-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의료기기 공동개발 협력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센터장 김길수)와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원장 김현덕)이 인체 및 동물용 의료기기 공동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최근 인체 및 동물용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협력체게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력은 인체 및 동물용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장비·기술 및 전문인력 교류, 해당 분야의핵심 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담고 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와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관계자가 의료기기 공동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와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관계자가 의료기기 공동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실험동물센터는 비임상 평가 핵심연구시설로 글로벌 수준 종합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합성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맞춤형 동물실험지원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2016년 우수동물실험시설(KELAF) 인증을 받고, 국제실험동물협회(ICLAS) 품질관리프로그램(PEP)에 국내 최초로 참여해 동물실험 신뢰성을 확보, 품질검정에 대한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로부터 실험동물 인프라 전 부문에서의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대구첨복단지에서 세계 최초로 첨단 의료기기 공동제조소를 운영 중이다. 1공장 1사업자 의료기기 제조 규제를 극복하고 3D프린팅 기반의 정형 임플란트 의료기기 제조 프로세스 혁신 및 1공장 다사업자가 제조 가능한 쉐어링 팩토리를 제시했다. 현재 애니메디솔루션 등 역외기업 9개를 비롯 12개 기업이 공동제조소에 참여해 내년 1월부터 상용화를 진행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차세대 기술 기반의 인체 및 동물용 의료기기 공동 연구개발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전문 연구 인력의 교류 ▲연구 기술 및 정보 교환 ▲R&D 과제 및 기술서비스 수행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김현덕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첨단기술원을 포함해 공동제조소 참여기업의 의료기기 제품화에 실험동물센터의 협력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