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투어챔피언십 3R 주춤...한국선수 기록 경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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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의 플레이모습. 사진=AP/연합뉴스
<임성재의 플레이모습. 사진=AP/연합뉴스>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3라운드에서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한국 선수 최고 성적 가능성은 열어뒀다.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 7319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2019 2020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전날 단독 2위에서 공동 6위로 하락했다. 단독 선두 더스틴 존슨(미국)과는 9타 차다.

페덱스컵 9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4언더파의 보너스 타수를 받고 이번 대회에 나섰다. 2라운드까지 존슨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마친 임성재는 한국인 최초 투어 챔피언십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3라운드 3번 홀부터 5번 홀까지 3연속 보기를 범하는 등 잦은 실수가 나왔다.

첫 버디는 6번 홀에서 나왔지만 분위기를 바꾸기는 쉽지 않았다. 11번 홀에서 하나의 보기를 적어냈다. 이후 파 플레이를 펼쳤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6위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1위 존슨은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10언더파 보너스 타수를 받고 대회에 나선 존슨은 중간합계 19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에 5타 앞서 있다. 존슨은 최종 4라운드에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졌지만, 플레이오프 한국 최고 성적 가능성은 열어뒀다. 2007년 창설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의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은 2007년 최경주의 5위다.

지난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8언더파 공동 9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