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클럽 SW교육기부단, SW교육 격차 해소…기관·기업 후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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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클럽 교육기부자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SW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코로나19 이전 교육 모습.
<코드클럽 교육기부자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SW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코로나19 이전 교육 모습.>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학생들 간 소프트웨어(SW)교육 격차가 우려된다. 무상 SW교육이 큰 폭으로 줄어든 가운데 몇몇 SW교육 비영리법인이 코로나19 환경에 맞는 교육 기부를 진행하지만 기관·기업 후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SW교육 기부 후원 확대를 통한 SW교육 격차 해소가 절실하다.

SW교육 비영리법인 코드클럽한국위원회가 운영하는 '코드클럽 SW 교육기부단'이 대표적이다. 코드클럽은 자발적으로 신청한 SW교육기부자를 통해 SW교육으로 정보격차를 해소한다.

코드클럽은 모든 청소년이 환경에 상관없이 창의력과 컴퓨팅 사고력 양성을 지원한다. 전국 교육기부자와 교육 대상자가 상호 소통하며 코딩 지식과 경험을 주고받는다. 코로나19로 등교·대면 수업이 축소돼 온라인을 활용한 교육 지원을 확대했다. 원격교육 시스템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한다. 교육기부자 교육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세계에서 인증한 코드클럽 프로젝트 커리큘럼도 활용한다. 영국 라즈베리파이재단, 12개 국가가 파트너십으로 구성된 코드클럽 인터내셔널에서 인증받은 250개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국내에서는 250개 프로젝트를 한국어로 번역해 도입, 적용한다. SW 교육기부단은 스크래치를 기본 프로그램으로, 학생 난도에 맞춰 HTML과 CSS, 파이선 등을 활용한다.

SW 교육기부자는 신청을 받아 선발한다. 지역·전공 상관없이 교육기부에 열의가 있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교육기부자는 인근 학습터에 방문하거나 비대면으로 일정기간 초등학생 대상 SW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으로부터 교육 신청을 받는다.

코드클럽 사무국은 SW 교육기부자 대상으로 강사 교육도 실시한다. 교육기부자는 교육을 통해 조직이해, 리더십, 소통, 나눔 등 핵심 역량을 쌓는다. 교육 커리큘럼, 단체복, 교재 등도 제공한다. 교육기부 활동이 종료되면 우수 교육기부자를 선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코드클럽한국위원회이사장상을 수여한다. 우수 학습터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등 혜택을 제공한다.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교육기부자 1400명이 활동했다. 150개 교육 장소에서 5000명 학생이 SW교육을 받았다. 장진혁 코드클럽한국위원회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보다 많은 청소년이 SW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기부를 확대하겠다”면서 “무엇보다 기관과 기업의 적극적인 후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코드클럽 교육기부자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SW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코로나19 이전 교육 모습.
<코드클럽 교육기부자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SW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코로나19 이전 교육 모습.>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