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영림원소프트랩, 국내 대표 ERP 기업 면모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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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원소프트랩이 코스닥에 상장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를 비롯해 직원들이 상장 후 기념촬영했다. 영림원소프트랩 제공
<영림원소프트랩이 코스닥에 상장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를 비롯해 직원들이 상장 후 기념촬영했다. 영림원소프트랩 제공>

영림원소프트랩은 국내 대표 전사자원관리(ERP) 기업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1997년 한국형 ERP로 불리는 'K-시스템'을 개발해 선보이는 등 꾸준한 연구개발로 업계를 선도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K-시스템 개발 후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지난해 최신 버전인 'K-시스템 에이스'를 발표했다. K-시스템 에이스는 경영분석모델 융합 ERP다. 사용자 업무 프로세스에 맞춰 프로세스 메뉴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이 편리하고 다양한 산업영역으로 확장이 용이하다. 굿소프트웨어(GS)인증에서 모든 평가기준을 상회하는 성능으로 1등급을 획득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영림원소프트랩은 2000여 고객사를 확보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연평균 매출성장률 10.2%를 기록 중이다. ERP 플랫폼 매출이 확대되면서 프로그램 유지보수 매출 역시 지속 증가했다.

해외시장도 꾸준히 문을 두드린다. 영림원소프트랩은 27년 업력을 통해 얻은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7년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2년 사이 일본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10곳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20만개 회사를 타깃으로 하는 클라우드형 ERP를 출시하는 등 점유율을 높이는 중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최근 상장하면서 다시 한 번 도약을 준비 중이다.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으로 연구개발, 시설투자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스마트팩토리 ERP 사업과 클라우드 ERP 사업 등 새로운 사업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 ERP는 다양한 정보 시스템을 통합해 회사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서비스다. 최근 정부와 지자체별로 스마트팩토리 ERP 지원이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 ERP는 시스템 구축비용 부담을 줄이고 사용자 환경에 맞춰 프로세스 모듈을 쉽게 구축하는 점이 장점이다. 앞으로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이러한 신사업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클라우드형(SaaS) ERP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글로벌 SaaS ERP 시장은 연평균 8.6% 성장세를 보인다. 영림원소프트랩 클라우드 ERP 매출은 지난해 약 10억원으로 전체 매출 5% 수준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2025년까지 클라우드 ERP 고객사 1500여개를 확보하고 113억원가량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클라우드 EPR 고객사는 148개 정도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 7월 진행한 코스닥 상장 간담회에서 2025년 아시아 대표 ERP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베트남, 중국, 헝가리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