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정부에서 삼성 '더세로 TV'를 찾은 이유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정부가 삼성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를 구입해 관심을 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부다비 행정부는 삼성전자 현지 법인을 통해 더 세로를 수십대 구매했다.

국영뉴스에 등장한 삼성 더 세로
국영뉴스에 등장한 삼성 더 세로

행정부 관계자가 칼리드 빈 모하메드 알 나흐얀 UAE 국가안보부 보좌관의 아부다비 행정부 방문 날에 맞춰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기 위해 더 세로를 여러대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부다비 정부는 5개년 국가 혁신 이니셔티브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데, 더 세로가 혁신의 아이콘으로 영감을 주고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아부다비 정부 관계자가 현지 삼성전자 매장에서 더 세로로 보고 감명을 받아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정부 차원에서 라이프스타일 TV를 대량으로 구매한 이례적인 경우여서 주목된다. 현지 국영 뉴스에도 더 세로가 등장해 많은 이의 관심을 끌었다.

국영뉴스에 등장한 삼성 더 세로
국영뉴스에 등장한 삼성 더 세로

더 세로는 TV를 세로로 돌릴 수 있는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다. 세로 화면을 지원해 꽉 찬 화면으로 세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쇼핑 사이트 이미지,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하단의 댓글과 함께 보는 경우에도 편리하다. 콘텐츠가 가로형에서 세로로 전환되면 TV도 가로로 회전돼 기존 TV와 같은 시청 경험이 가능하다.

국영뉴스에 등장한 삼성 더 세로
국영뉴스에 등장한 삼성 더 세로

삼성전자 관계자는 “더 세로는 TV를 세로로 돌리는 혁신을 주도한 라이프스타일 TV”라면서 “현지에서 더 세로 전시존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