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소상공인, 빅데이터 상권 분석으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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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용보증재단 제3회 빅데이터 상권 분석대회 수상팀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 제3회 빅데이터 상권 분석대회 수상팀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신보)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제3회 상권분석 빅데이터 경진대회' 결과를 4일 발표했다.

대회는 서울시 소기업, 소상공인의 종합지원 파트너인 서울신보가 상권분석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권분석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상권분석 데이터를 활용하거나 외부자료와 연계한 자료를 토대로 현재 운영 중인 상권분석서비스에 즉각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7월부터 한 달간 전국 주요 대학의 대학(원)생, 교수(연구원 포함), 일반인(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았다. 총 43개팀에서 101명(서울, 경기, 대전, 부산)이 참가했다. 서울신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全)심사 과정을 비대면 원격접속 방식으로 진행했다.

서울신보는 심사를 통해 총 13개 산출물을 선정했다.

'대중교통, 유동인구, 매출액 데이터를 활용한 상권분석서비스 고도화' '업종 및 위치 기반 상권 추천 시스템', '데이터 불균형 문제를 고려한 폐업 위험 예측 모델' '우리마을 컨설턴트, AI기술을 활용한 상권분석리포트 커스터마이징' 등 실제 소상공인 경영과 창업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서울신보는 이 가운데 8개팀을 최종 결선 진출팀으로 선정, 9월 25일 결선대회에서 경쟁 PT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소.희' 팀(성균관대 통계학과)은 '베이지안 방법론을 이용한 창업위험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요식업 업종별로 창업 후 생존기간에 대한 예측 신용구간(통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생존기간 하한값과 상한값 사이 구간)을 제시했다. 심사위원단은 '소상공인의 폐업률이 증가하는 요즘,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에게 매우 중요한 정보가 될 것'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서강고등학교' 팀(서강대 경영학과, 수학과)은 '블록별 파워업종과 타 업종 간 시너지 분석'을 주제로 어떤 업종 간 시너지효과가 있으며, 블록단위별 어떤 업종이 우세한지와 어떤 블록이 우세한지를 제시했다.

'바이트 데이터랩' 팀(국민대 빅데이터경영통계학과, 경제학과)은 'FIFL효과에 기반한 신상권 예측과 입지 추천 시스템 모형 개발'을 주제로 기계학습 방법론을 활용해 미래 상권예측과 특성을 도출했다. 예비 창업자 요구에 맞춰 입지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제시했다.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서울 지역 소기업, 소상공인 고통이 가중돼 마음이 무겁다”면서 “이번 경진대회에서 발굴한 빅데이터 상권분석 서비스 아이디어를 현장에 접목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