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김판구 한국스마트미디어학회장 “코로나19에도 왕성한 학회활동 지원”

김판구 한국스마트미디어학회장(조선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김판구 한국스마트미디어학회장(조선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코로나19로 대외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해 국내와 국제학술대회를 무사히 치렀습니다. 언택트 시대에도 회원들의 왕성한 학술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김판구 한국스마트미디어학회장(조선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은 “지난 5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상황에서 춘계학술대회 개최 여부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며 “선도적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단 한건의 코로나19 확산 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국내외 317편 논문이 발표된 두 차례 행사를 통해 비대면 온라인 영상 학술대회로 어떻게 치를지에 대한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다음달 11월에 개최될 추계학술대회도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가 지난 1월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한 사단법인 한국스마트미디어학회는 지난 2011년 광주에서 창립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기술 등을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학술 연구와 교육, 산학협력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설립 10년이 채 안된 신흥 학회이지만 상임이사 및 이사 130여명, 일반회원 800여명, 70여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스마트미디어저널'을 매년 4회 발행하고 관련 분야 세미나와 워크숍, 각종 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학회는 4차 산업 분야 전문교육기관인 스마트미디어인재개발원과 긴밀한 협력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창의적이고 융합적 사고를 가진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짧은 기간 학회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게 된 것은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와 강한 학술연구 의지도 있었지만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우수인재 양성에도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라며 “학술발표대회에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조선대 IT융합대학장으로도 선임된 그는 “전자공학부와 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공학부 등 3개 학부(학과) 모두 교육부의 교육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BK4 사업에 지정됐다”면서 “기존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사업, 대학IT연구센터육성지원사업(ITRC), 중점연구소지원사업, 인공지능(AI)융합R&D사업 등을 통해 우수인재 양성과 취업률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ICT 인프라와 결합해 시·공간과 기기 제약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스마트미디어 산업은 더욱 발전하고 진화할 것”이라며 “학회가 스마트미디어 흐름과 방향을 제시하고 관련 분야 산학협력으로 산업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학술연구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