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김명준)은 '2020 지능화융합연구소 디지털 테크위크'를 16일부터 일주일간 온라인으로 개최, 지능화 융합기술과 관련된 중점 연구개발(R&D) 성과를 발표한다.
ETRI는 국민 생활문제 해결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기술 R&D 성과를 공개하고 각 산업분야 종사자와 소통과 교류를 위한 온라인 기술전시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안전한 삶, 편리한 삶, 쾌적한 삶을 시민에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마에스트로 특별 전시관'과 지능화융합 기술전시관 5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별 전시관 주요 기술로는 △실시간 화재 안전관리 기술 △태양광 발전설비 운영현황 모니터링 및 유지보수 기술 △에너지 저장장치(ESS) 최적 용량 설계(ECO-GRID) 기술 △소규모 전력자원 중개시장 서비스 기술 △와일드 CCTV에서 사람·차량 식별 및 추적 인공지능(AI) 기술 △3D 도시모델 기반 혼합현실(MR) 제공 기술 △지하시설물 갱신객체 탐지 및 추출 기술 △드론 배송 안전 제어 및 관제 기술 등이다.
아울러 지능화융합연구소 주요 성과를 다루는 5개 지능화융합 기술전시관에는 △국방·안전관 △정보보호관 △의료관 △산업·에너지관 △도시·교통관 등 분야별 총 39개 기술을 일반에 선보인다.
온라인으로 시행함에 따라 ICT 융합기술 관련 산·학·연 종사자 외에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연구진과 실시간 온라인 상담도 가능하다. 안내된 상담 시간에 따라 담당 연구진과 화상회의로 연결, 상세 기술 설명을 들어볼 수 있다.
ETRI 박종현 지능화융합연구소장은 “국내 ICT 지능화융합기술 역량을 소개하고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회는 온라인이지만 양방향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