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배달 서비스 중단 했던 닥터가이드, '닥터나우(NOW)'로 서비스 재개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지난 8일 잠정 중단했던 '배달약국' 서비스가 '닥터나우(NOW)'라는 서비스로 개편해 재개한다. 닥터나우는 국내 최초로 비대면 진료와 함께 조제약 배달까지 되는 서비스이다.

닥터가이드(대표 장지호)는 중단 했던 조제약 배송 서비스 '배달약국' 앱을 '닥터나우'로 업그레이드 해 다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회사는 의약품 배달 서비스 '배달약국' 앱을 시작하자마자 약사법 위반 논란이 일어 잠시 영업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재검토에 나선 보건복지부가 현행법상 문제 없다고 판단을 내리면서 다시 본격적인 서비스를 하게 됐다.

2달간의 서비스 중단 기간 동안 닥터가이드측은 비대면 의료서비스의 일원화를 위해 비대면 진료 기능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이용자, 약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안전하게 약을 복용할 수 있는 기능들도 보완했다.

장지호 닥터가이드 대표
<장지호 닥터가이드 대표>

장지호 대표는 “몸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해 쉽고 편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비대면 의료서비스의 일원화는 필연적인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탄생한 '닥터나우' 서비스는 전국 회원 의료기관의 협력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시작한다. 지역의 1차, 2차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소 진료를 받던 동네 의사에게 꾸준히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닥터나우는 대기업 기술 특허를 단독 양수해 개발한 서비스다. AI양재혁신허브센터 지원협약, 기술보증기금 기보벤처캠프 선정 등 기술력도 인정 받았다.

앞서 논란이 일었던 조제약 배송 서비스 관련해서는 일부 환자에게 위험의 가능성이 있는 의약품은 약사의 판단에 따라 배송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재정비 했다. 약 배송 중 약 종류를 수령인이 아니면 확인할 수 없도록 2차 밀봉 절차를 제휴 약사들에게 강조했다. 또한 일부의약품의 경우 바로 수령이 안되면 약국으로 바로 회수하도록 전문 배달업체와 합의해 이용자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장지호 대표는 “앞으로도 이용자와 약사님들의 의견을 모아 부족한 부분은 시스템적으로 계속 보완해 안전사고가 단 1건도 일어나지 않도록 예의 주시하겠다”며 “네이버 펀드 등 유수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앞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관리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