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마지막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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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30주년 기념작…시네마틱 영상 공개?CBT 진행

'대항해시대' 30주년 기념작이자 시리즈 최초 한일합작 타이틀인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내년 출시를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라인게임즈에 따르면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시네마틱 영상 공개와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하는 등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라인게임즈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체결한 공동 사업 계약에 따라 개발 중이다. 라인게임즈의 개발 관계사인 모티프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사진=라인게임즈 제공
<사진=라인게임즈 제공>

대항해시대 30주년 기념작인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시리즈 중 최고 명작으로 꼽히는 '대항해시대2'의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캐릭터와 스토리를 계승하고 있다. 또 유저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대항해시대1·2의 음악을 담당했던 칸노 요코가 OST를 담당하면서 원작 시리즈가 지닌 감동을 재현할 예정이다. 이외에 포격전과 백병전, 일기토 등으로 구분되는 전투는 △타일 형식과 턴 방식 전투를 통한 전략 △방향과 사거리 계산 등 기존 대항해시대2만의 독특한 특징을 최대한 살렸다.

이번에 공개된 시네마틱 영상은 대항해시대2 주인공인 카탈리나 에란초와 조안 페레로의 전투 장면을 통해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 장면이 주목받는 이유는 대항해시대2 핵심 스토리 중 하나를 관통했기 때문이다. 자기 오빠를 페레로가의 함대가 죽인 것으로 착각한 스페인의 붉은머리 여해적 카탈리나 에란초와 페레로가의 조안 페레로의 결투 장면 중 캐릭터 표정으로 심리 상태 등을 드러내며 올드 팬의 향수를 자극했다.

이 밖에 '대항해시대' 시리즈만의 특징인 탐험과 발견 콘텐츠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 200곳 이상 항구와 4000여종 발견물, 1000여종 문화별 장비 등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1000명 이상 중요 캐릭터와 상호 작용해 전 세계를 배경으로 한 오픈 월드 탐험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캐릭터나 스토리는 대항해시대2 느낌을 가져가되 전체적인 구성을 풍부하게 보이려고 개발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라인게임즈 제공
<사진=라인게임즈 제공>

이와 함께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언리얼엔진4 기반의 정교한 그래픽으로 16세기 세계 각지의 문화를 구현했으며, 완벽한 고증을 위해 노력 중이다. 모바일 게임 최초로 한 화면에 수많은 라이팅 효과를 넣어 동적 라이팅을 실시간으로 보여 줄 수 있는 '디퍼드 렌더링' 기술을 게임 전반에 적용했다. 현실감 넘치는 항해 플레이를 통해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권을 탐험하며 무역과 전투, 경영 등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라인게임즈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시네마틱 영상 공개와 함께 내년 1월 진행되는 CBT의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테스트 참가자를 대상으로 원작의 추억을 회상하고 공유하기 위해 '항해능력 검정시험'이 진행되며 이중 80점 이상 획득한 유저 대상으로 테스터를 선별할 예정이다.

이상원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sllep@etnews.com